천안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시정질문 마지막 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7 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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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 시정질문
▲ 천안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시정질문 마지막 날

[뉴스스텝] 천안시의회 시정질문 마지막 날인 27일 제26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병하 의원의 시정질문과 제안에 대한 시장 및 담당 국·소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병하 의원은 27일 제26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천안사랑카드 관련, 천안시민체육공원 관련, K컬처박람회 관련에 대하여 질의했다.

이 의원은 시정질문에 앞서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천안사랑카드를 운영해 나간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 7월 20일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2023년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사업 종합지침 개정안에 따라 천안시는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 610개 업체의 가맹점을 취소했고 대부분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하나로마트, 주유소, 병원 약국 등 시민들의 일상에 밀접한 곳이라고 전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에 대한 반문을 하며 이 의원은 매출만을 기준으로 상당수의 가맹점을 퇴출시키는 것은 지역사랑상품권 본 취지에도 어긋난 것이기에 천안시 특성에 맞춰 천안사랑카드 사용이 시민들 모두에게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부탁했다.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시민체육공원은 천안시민의 공공성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이자 공간이라고 생각하며 불당동·백석동·쌍용동을 비롯해 천안시민들의 체육·행정·여가 행사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시민체육공원에 있는 토지 중 일부 매입하지 못한 토지에 대해 질의했다. 그러면서 미매입한 토지를 뒤늦게 확인한 부분에 천안시 책임이 있지 않은지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부지 전체에 대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과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천안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공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k컬처박람회와 관련해 연일 이어지는 시정질문에서도 k컬처박람회에 대한 질의가 이어진 이유는 박람회의 당위성 등이 충분히 공감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 의원은 30억을 들여서 하는 k컬처박람회가 천안시민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k컬처박람회를 통해 천안시 경제에 어떤 낙수효과가 있었는지 k컬처박람회를 독립기념관에서 하는 이유가 단지 천안에 있기 때문이 아닌지 등 다양한 의구심을 표하며 과연 k컬처박람회가 해마다 예산을 늘리고 규모를 키워가며 천안시민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 시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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