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고, 강원도기능경기대회 13년만 금메달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1 1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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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북단 특성화고인 거진고에서 13년만에 강원도기능대회 금메달 쾌거
▲ 거진고, 강원도기능경기대회 13년만 금메달 쾌거)

[뉴스스텝] 거진고등학교(교장 김병수)는 7일, 2023년 강원도기능경기대회 그래픽디자인 직종에서 금메달 입상(2학년 김다정)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2010년 공업전자기기 부문 입상 이후 13년 만의 수상이다.

학생을 지도한 변혁근 교사는 “그래픽디자인 직종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인원(3교, 15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심리적 부담이 컸지만, 학생이 잘 이겨내고 입상하여 대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거진고(구 거진정보공고)는 대한민국 최북단 특성화고로, 전기전자과 재학생 28명이 전교생인 소규모 학교이다. 교육적 인프라가 열악한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입상을 넘어 1위를 한 것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큰 동기와 희망을 부여한다.

김다정 학생은 “전공 관련 수업뿐만 아니라, 원하는 내용의 수업도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신다”라며 “주변에 컴퓨터나 미술학원이 없음에도 학교에서 배울 수 있어 수상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거진고는 학생들의 수요를 조사하여 전공 자격증뿐만 아니라 △그래픽디자인 △드론 △사격 △당구 △악기연주 등 전공 이외의 수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밤 9시 30분까지 ‘프리미엄 스터디 카페‘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야간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 교육 만족도가 높고 열기가 뜨겁다.

학생 수는 적지만 학교에서의 활발한 교육활동으로 2022년 강원도 메이커스 드론분야 동메달 및 2022년 전국체전 10m 공기소총 남고부 동메달 입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거진고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됐고 신입생 수는 △2021년 4명 △2022년 12명 △2023년 11명으로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병수 교장은 “학생들이 두각을 보이고 원하는 분야가 있으면 어떤 분야라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교육 여건이 열악한 대한민국 시골 지역에 특성화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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