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내 대형병원에 선제적 재정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3:10:37
  • -
  • +
  • 인쇄
끝까지 진료를 유지하도록 안정화 긴급자금 지원
▲ 강원특별자치도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7일, 의대 증원 갈등으로 빚어진 전공의 이탈로 의료 공백 사태가 길어지는 ‘재난’상황임을 감안하여, 진료차질을 막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이 안정화되도록 재난관리기금을 선제적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전공의 의존도가 높아 진료공백이 큰 도내 4개 대형병원이고, 이는 강원자치도의 의료체계가 이 4개 병원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것으로, 재난관리기금으로 대형병원을 긴급지원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 사례이다.

이번 긴급지원금은 이탈한 전공의들을 대신하여 무리하게 당직을 하며 필사적으로 진료를 유지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당직수당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병원마다 수술 30% 감소, 병상가동률 40%까지 하락되고 외래진료마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긴급 수혈 용도로 지원된다.

지원금은 정부가 예비비 지원을 결정하고 신속 집행(3월 5주~)하기로 한 시기보다 3주 정도 앞당겨 지원되는 것으로 이번주 내에 즉시 지급된다. 이는 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형병원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현장을 지키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버텨주고 있는 의료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기금이 피로 누적과 의료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남은 의료진들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조속히 이번 사태가 종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새만금청, 글로벌 해운기업 월렘과 업무협약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콩을 방문하여 글로벌 해운서비스기업 월렘 그룹(Wallem Grou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에 나섰다. 홍콩에 본사를 둔 월렘 그룹(Wallem Group)은 1903년에 설립된 세계적 해운서비스기업으로, 크루즈 기항지운영·에이전시 등 선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세계 크루즈 시장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

새만금산단, 첨단소재 산업 투자유치로 '활기'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7일 첨단소재 기업인 ㈜티알엠과 ‘고순도 텅스텐 알티피(RTP)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티알엠이 텅스텐 스크랩을 재활용하여 고순도의 텅스텐 알티피(RTP)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100억 원을 투자하고 3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공장은 새만금

기장군, 코레일과 함께 ‘임산부 배려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기장군이 ‘당신의 양보, 두 생명을 지킵니다’를 슬로건으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가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장군보건소 주관으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함께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해선 기장군 구간의 광역전철과 역사 일원에서 진행됐다. 임산부 배려석의 올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