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제16회 금능원담축제' 8월 23~24일 금능해수욕장 일원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3:15:40
  • -
  • +
  • 인쇄
전통어로 체험·경연·공연·먹거리까지… 사우스카니발 무대‘피날레’
▲ 제16회 금능원담축제 리플릿

[뉴스스텝] 제주시 한림읍 ‘제16회 금능원담축제’가 오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금능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금능리마을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제주의 바다 전통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고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경연·공연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원담에서 맨손 고기 잡기, 선진 그물 체험, 고망낚시 등 아이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어로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원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대회는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의 정서를 음악으로 세련되게 재창조하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사우스카니발’의 열정적인 라이브 공연은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무더위를 식혀줄 한림합창단, 재릉초원드오케스트라, 가수 서영무의 무대와 함께 제주 해녀 전통 부유물 ‘테왁’을 이용한 수영대회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금능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전복죽과 멸치튀김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돼 축제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박용근 금능리장은 “금능원담축제는 제주의 독특한 어업 유산인 ‘원담’의 역사적 가치와 공동체 문화를 널리 알리는 지역 주도형 축제”라고 말하면서, “특히, ‘태왁 수영대회’는 제주의 문화를 한층 역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금능 해변의 아름다움과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담’은 물때를 이용해 돌로 만든 원 모양의 담에 고기를 가둬 잡는 전통어로 방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