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광주광역시 지역상권...로컬브랜드 육성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3:10:14
  • -
  • +
  • 인쇄
광주시의회,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토론회 개최
▲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토론회

[뉴스스텝] 온라인쇼핑과 인구감소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골목상권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지난 1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에 나선 박진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장과 홍석기 광주서구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은 광주·서구 지역 골목형 상점가 지정 효과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서구는 온누리가맹점 등록 홍보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집중해 왔고, 그 결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312% 증가, 유효가맹점 수도 40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국 골목형 상점가의 약 44.4%(580곳)가 광주에 집중돼 있으며, 평균 17.3%의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강수훈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가 실시한 ‘광주광역시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시책 효능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68.6%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반면 80.5%는 골목상권 관리 전담 인력이 필요하고, 75.1%는 현장형 골목상권 지원센터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민철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장은 “골목상권은 단순한 소상공인의 생계기반을 넘어 동네문화가 형성되는 도시의 기반시설”이라며 “개별 점포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발전 과제”라고 진단했다.

윤현석 컬쳐네트워크 대표는 “콘텐츠 부재, 디지털 전환 지체, 상권 중심 도시계획 미흡이 구조적 한계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상권매니지먼트 체계를 구축해 로컬콘텐츠 기반 상권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필순 의원은 “이제는 개별 상인 단위 대응을 넘어 상권을 단위로 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다”며 “골목상권이 단순 소비 장소를 넘어 로컬콘텐츠 산업의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이와 관련 △골목상권 진흥센터 설립 △광주형 브랜드상권 육성 △상권별 정책 연계 및 협력 거버넌스 등을 위해 ‘광주형 골목상권 진흥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천시, 2026년 이천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공모

[뉴스스텝] 이천시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이천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마을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주민제안형 사업으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이웃 간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주민주도의 자발적인 참여와

김포교육지원청, 함께 만드는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가입왕' 등극

[뉴스스텝] 김포교육지원청은 '함께 만드는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통합 챌린지'에서 최고 가입률을 기록하며 ‘가입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챌린지는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 1월 5일 예정된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2차 시범 오픈을 앞두고, 교육가족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업무협업포털과 교육공동체포털 가입에 동참하며, 도내 교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행정통합으로 국가 핵심축 도약 선언

[뉴스스텝]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전남·광주의 행정통합이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생존 전략이자,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필수과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전남 22개 시군 시장․군수들의 협의체인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청년층 유출, 고령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의 위기를 언급하며 이번 행정통합이 수도권 집중으로 초래된 국토 불균형을 바로잡을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이재명 정부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