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분향소 설치...유족 밀착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31 1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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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성 중구청장과 직원들이 31일 중구청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구청 앞 광장에 설치했다.

중구 분향소는 31일 오후부터 운영되며, 정부가 선포한 국가 애도 기간인 11월 5일까지 08:00~22:00 운영된다.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이태원 사고와 관련, 중구는 30일 오전 9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중구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주민 중 실종자나 인명 피해자가 있는 경우 중구청장 직통 문자 등으로 신고하도록 긴급 문자와 SNS를 통해 안내했다.

구는 을지로, 명동 등 평소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안전 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기로 하고 31까지 진행 예정인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핼러윈 행사는 취소했다. 11월 개최 예정인 관내 모든 행사는 안전 사항을 철저하게 점검해 개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 희생자 가운데 중구민은 3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는 유족지원반을 꾸려 1:1로 유족을 전담하고 있으며, 장례 지원 및 유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으며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구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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