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2023 백제왕도유적 발굴조사 대학(원)생 현장실습`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9 13:15:27
  • -
  • +
  • 인쇄
대학(원)생의 생생한 발굴현장 실습 도와요!
▲ 유구 조사 및 기록 방법에 대한 실습

[뉴스스텝] 한성백제박물관은 ‘2023년 백제왕도유적 발굴조사 대학(원)생 현장실습’을 상반기(5~6월)와 하반기(7~8월)에 걸쳐 2차례 운영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이 진행 중인 ‘백제왕도유적 발굴조사’는 몽촌토성(백제 왕성)과 석촌동 고분군(백제 왕릉지구)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다. 이 두 곳의 발굴 현장은 중장기 발굴계획에 의해 연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발굴지로 역사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최적지이다.

이에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백제 연구의 중심기관으로서 후학 양성을 위한 공익적 기여와 고고학 및 역사학 관련 학과의 현장실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실습을 기획했다.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협약을 맺고 ‘서울대학교 인문역량강화(SNU CORE) 인턴십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장실습을 시범운영 한 바 있다. 그 결과, 참여 실습생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으며, 자체 평가를 통해 실습 프로그램 내실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8주간 진행되는 현장실습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현장실습은 4월에 공개 모집을 통해 수도권 내 6개 대학의 6명의 대학(원)생이 선발됐다. 학부생부터 대학원 졸업생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실습생들은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 현장에 참여하여 발굴조사와 실내조사의 전 과정을 경험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지난해 협약의 대상이었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의 인문역량강화(SNU CORE) 인턴십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장실습을 이어간다.

한편, 발굴조사와 실내조사를 비롯해, 그간 한성백제박물관이 추진해온 백제왕도유적의 10년간 조사성과와 주요 연구성과를 주제로 특강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고고학 및 역사학 전문가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실습생들에게 이론과 실습이 함께하는 깊이 있는 배움의 경험을 줄 계획이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백제왕도유적 발굴조사 현장실습은 한성백제박물관이 갖는 위상과 사회적 책임감에 걸맞은 역할이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실습의 기회와 대상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순군미생물실증지원센터-국립목포대학교, 전남 바이오 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뉴스스텝]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지난 11월 10일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송하철)과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연계하여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라남도 RISE

연천군, 2025년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후관리 점검

[뉴스스텝] 연천군은 지난 10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량 28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매연저감장치(DPF)란 자동차 배기가스를 필터에 통과시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장치로, 장치 부착 후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다.이에 연천군은 차량 소유주에게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감장치의 성능 유지를 지원하기 위

함양군,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개선율 ‘전국 군지역 1위’

[뉴스스텝] 함양군이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개선율 부문 전국 군지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 연장을 고려하여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 환경 등 6개 영역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