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말에 들려오는 포근한 봄과 같은 금빛 관악의 울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3: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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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관악단 2025 4월 토요힐링콘서트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오는 5월 10일 1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2025년 5월 토요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서귀포관악단의 토요힐링콘서트는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앙상블 공연을 통해 금관악기와 목관악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가정의 달에 진행되는 5월 공연은 대중적인 클래식부터 실험적인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준비하여 보고 듣는 재미가 가득한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 트리오가 에두아르 데스테네의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작품번호 27’의 1악장과 3악장을 연주한다. 마치 세 악기가 대화하는 것과 같은 조화로움을 연주하는 곡으로 연주자들의 보다 섬세한 표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무대는 유포니움 솔로가 오토 M. 슈바르츠와 토마스 도스의 ‘유포니움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협주 소품곡’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라 칼리파’를 연주한다. 두 곡 다 유포니움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라 칼리파' 영화를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영화보다 곡이 더 잘 알려진 곡으로 유명하다.

세 번째 무대는 플루트, 오보에, 피아노 트리오가 “윌리엄 텔 주제에 의한 화려한 이중주”를 연주한다.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 곡으로 극적인 구성과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으로 구성된 목관5중주가 퍼르커시 페렌츠의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다채로운 표현과 각 악기의 호흡과 음색의 조화가 빛나는 곡으로 3개의 악장을 이번 공연에서 모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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