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합동공연 음악극 '둥둥 낙랑둥' 성황리에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3:25:52
  • -
  • +
  • 인쇄
6월 거제·밀양 순회공연을 통해 감동 이어간다
▲ '둥둥 낙랑둥' 공연 리허설

[뉴스스텝] 경남도립극단과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한 합동공연 음악극 ‘둥둥 낙랑둥’이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은 고대 낙랑국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창작 음악극으로,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국악과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룬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경남도립극단의 섬세한 연기력과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한 연주가 어우러지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둥둥 낙랑둥’은 교과서 수록 장편 소설 ‘광장’, 단편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등으로 잘 알려진 한국 문단의 거장 최인훈(1936~2018)이 1978년 발표한 희곡으로 한국 희곡의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고전 작품을 경남도립극단이 음악을 입혀 창작 음악극으로 선보이며 도민들에게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만족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낯설면서도 친숙한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 “음악과 연기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무대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남도립극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창작 음악극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기공연의 뜨거운 감동은 6월 지역 순회공연으로 이어진다.

한편, 두 지역에서 열리는 순회공연 역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과의 예술적 소통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각 공연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