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사회보장 특별위원회’제주지역 간병서비스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특강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8 13:20:31
  • -
  • +
  • 인쇄
간병서비스 제도화 필요성 공감의 첫걸음
▲ 제주특별자치도 간병 서비스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특강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회보장 특별위원회는 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제주특별자치도 간병 서비스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특강’을 개최했다.

이는 현재 고령화 사회로 인해 간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간병서비스 제도 부재로 인해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에 대응해 제주 실정에 맞는 간병서비스 제도 마련을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동신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최령 교수는‘간병서비스 현황과 법제화 인식’발제를 통해 간병서비스 급여화(법제화) 입법시 고려사항으로 △국민건강보험, △적용대상 기관 역할 재정립, △간병 인력 전문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간병서비스 범위, △환자 본인 부담률, △간병 보험급여, 진료비 지불제도, △재원 조달체계에 대해 강조했다. 더불어 사적 고용 형태의 간병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지적하며 공적체계 에서의 간병서비스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현민철 정책연구팀장은 ‘제주특별자치도 간병인 근로실태와 권익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사례공유’ 발제를 통해 간병노동자가 느끼는 고용에 대한 불안감과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지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간병노동자를 보호할 방법이나 근거가 있지 않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제주지역에서의 간병노동자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이를 심층인터뷰 및 설문문항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강의 한 참석자는 간병종사자의 열악한 실태를 알게 됐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으며, ‘간병서비스 제도화’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특강에서는 간병노동자에 대한 근무 여건 개선, 간병서비스 질적 제고를 위해 제주지역 차원에서의 간병서비스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현지홍 위원장은 “간병서비스는 환자 당사자와 가족 구성원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나 간병파산이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간병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이 크다. 간병 서비스를 제도적 접근을 통해 의료 및 돌봄의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및 협력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