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고산3동, ‘2024 제6회 고인돌 문화축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0 13:30:18
  • -
  • +
  • 인쇄
▲ 수성구 고산3동, ‘2024 제6회 고인돌 문화축제’

[뉴스스텝] 지난 9월 7일 토요일, 누리어린이공원에서 열린 ‘2024 제6회 고산3동 고인돌 문화축제’가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축제는 고산3동 고인돌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12개 협력단체가 후원하여 개최했으며 고인돌과 고산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8여개의 다양한 부스 및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욱수농악 공연 이후 수성구 홍보대사 김희석 등 축하 공연이쉴 틈 없이 이어졌으며, 특히 고인돌 장기자랑이 큰 화제를 모았다.

예선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3개팀이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또한, 선사시대 고인돌을 주제로 한 영상 관람과 움집 재현, 역사 스토리텔러가 참여한 문화유산 전시존은 고산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번 축제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매직버블쇼와 수성리틀태권도단의 시범공연이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객석이 부족하여 바닥에 앉아서 구경하는 방문객이 있을 정도로 모든 연령층이 함께 환호하며 즐겼다.

특히, 체험형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돌을 주제로 한 선사시대 DIY, 공룡 키링 만들기, 고인돌 바다유리 방향제 등 흥미로운 체험 부스들이 운영되어 각 부스마다 어린이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으며, 흥미로운 체험을 하며 행사장을 떠나지 않고 축제를 만끽했다.

‘고삼동 고삼순 화합 한마당’의 주제에 알맞는 고인돌 문화축제 마스코트인 고삼동 고삼순과 수성구 캐릭터 뚜비가 함께 제작된 대형 포토존은 촬영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 및 고인돌 의상 제공으로 많은 가족 및 연인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한 방문객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에 몰입하여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축제를 즐겼다.

아이와 함께 고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최태권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방문객이 우리 축제장을 방문하여 크게 만족하고 가셨다. 이번 축제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구미애 고산3동장은 “앞으로 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고인돌 문화축제가 문화 정체성이 있는 수성구 대표 마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북도의회 노성환 도의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재정 위협 경고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국민의힘, 고령)이 2026년도 경상북도 본예산 심사에서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 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노후화된 고령 축산물공판장 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성환 의원은 농축산유통국 예산 심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구조적 위험사업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노 의원은 “현

경상북도의회 최병준의원,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농어업인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정책에 집중할 것’주문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3, 농수산위원회)이 지난 11월 25일~26 2일간 진행된 제359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업인 등 경북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보다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며 농수산위원회 소속 경북도 기관들을 대상으로 날카로운 예산 심사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3선 중진의원이자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풍부

전남소방, “쉬는 날에도 소방관 본능”... 킥보드 사고 현장서 시민 구해

[뉴스스텝] 전남소방본부는 비번 중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미담사례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태희 소방교는 지난 11월 21일 23시 30분견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대 전동킥보드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개인 용무로 이동 중이던 그는 사고를 발견하자마자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주변 시민에게 신고를 요청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