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동경 원점좌표로 작성된 지적공부 국제표준좌표로 변화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6 13:25:12
  • -
  • +
  • 인쇄
지적공부 일제 잔재 청산, 45개 지구/15,000필지 지적측량 정확도 제고
▲ 고흥군청

[뉴스스텝] 고흥군은 1912년 토지조사사업 당시 사용한 일본의 동경 원점(지역측지계)을 기준으로 작성된 경계점좌표등록부 지역을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측지계란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위치 기준이 되는 측지계를 말하며, 좌표의 원점이 지구 중심을 사용하는 좌표로 전 세계 국가들의 형상과 거의 일치해 지역적 오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용 중인 우리나라의 지적공부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기준의 동경 원점(지역측지계) 지적(임야)도를 사용하고 있어, 국제표준좌표와 비교했을 때 남동향 방향으로 약 365미터 편차가 발생하는 등 공간정보 사업에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23년 동강면 마륜리 등 41개 지구 8,508필지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1월까지 고흥읍 고소리 등 45개 지구 14,756필지의 좌표변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사업이 완료되면 지적공부의 일제 잔재 청산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각종 공간정보의 융복합 등 고품질의 토지 관련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오송도서관 7개관, 어린이 겨울 독서교실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청주오송도서관 권역 내 7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은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교실 및 방학 특별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프로그램은 독서교실 7개 강좌, 방학특강 19개 강좌 등 총 26개 강좌로 내년 1~2월 중 강좌당 4~5일에 걸쳐 10명대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된다. 과학, 역사, 음악 등 각 도서관의 특화 주제와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 및 흥미를 반영해 다양하게 운영될

생활문화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제천시문화회관

[뉴스스텝] 제천시는 2025년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가운데 ‘제천시문화회관 인정사업’이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75억 원이다.이번 사업은 40년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해 온 제천시문화회관의 변화를 이끄는 사업으로, 특히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제천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천시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제천 생

북구 드림스타트,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뉴스스텝] 울산 북구 드림스타트는 20일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를 진행했다.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초등 아동들을 대상으로 작은 묘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원예체험을 진행하고, 딸기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통해 요리체험의 즐거움을 느껴 보는 시간도 가졌다.북구 드림스타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