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내 축사시설 화재 예방 강화…시민 안전 환경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0 13: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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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사북면 지암리 돼지 농가 화재 발생 관련 대응책 마련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가 지역 내 축사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을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 20일부터 춘천 내 축산업 허가·등록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이 진행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지역 돼지 농가에서 발생한 화재에 따른 육동한 춘천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7일 새벽 4시 11분께 사북면 지암리의 한 돼지 농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920마리와 축사 5동이 모두 불에 탔다.

무엇보다 축사의 경우 산림과 가까운 만큼 자칫하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시설이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담당관실, 축산과, 환경정책과, 소방서 등 유관부서와 긴급 합동점검팀을 구성하여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할 예정이다.

우선 축산시설의 노후 정도 및 규모를 고려하여 10개소 정도를 선정해 긴급 점검을 한 후 점검 결과를 관리 감독 부서에 통보하여 사후 조치 사항을 계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관내의 축산업 종사자에게 점검 사항을 공유하여 축산업자가 스스로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긴급 점검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관리 감독 부서에 전문인력을 지원해 자체 점검 업무역량을 확보토록 하여 지속적인 축산시설의 안전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집중안전점검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를 적극 활용한다.

집중안전점검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는 주민이 직접 신청한 시설물 중 선정된 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건축물 등 공공·민간 분야 소규모 주민 생활 밀접 시설이다.

또한 춘천형 재난 안전 플랫폼 구축 사업에 축사시설의 노후 및 위험성을 고려해 화재 및 누전 센서를 순차적으로 설치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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