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충북온라인학교, 디지털 미래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13:20:04
  • -
  • +
  • 인쇄
학생 맞춤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충북에서 첫발을 내딛다
▲ 충북온라인학교 준공 기념식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 충북온라인학교는 16일 오전, 청주남중학교 4층에 새롭게 조성된 학교 공간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충북형 미래교육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충북교육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서 충북온라인학교의 의미와 비전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충북온라인학교는 교사 수급이 어렵거나 학생 수요가 부족해 단위학교 개설이 어려운 과목들을 실시간 쌍방향 방식으로 운영하는 공립 각종학교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 간 연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창의와 협력 중심의 개방형 교육으로 모두가 빛나는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AI‧반도체 등 신산업 기반 융합 과목 개설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진로 탐색 활동 ▲타 기관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맞춤형 교육을 적극 지원한다.

학교 공간은 총사업비 약 30억 원이 투입되어 1월 9일 착공, 5월 8일 준공됐으며, 청주남중학교 4층에 면적 1,143.24㎡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온라인 수업 스튜디오 10실 ▲버츄얼 스튜디오 1실 ▲멀티실 2실 ▲다목적 소통 공간 '온마지(오픈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난 해 개교식에서 '생각을 깨우는 시간 10분' 수업을 하며 출발을 함께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고교학점제로 학생들의 선택지는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격차는 존재한다. 충북온라인학교는 그 격차를 실질적으로 보완하고 학생들의 선택이 수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공교육 플랫폼이다. 오늘의 변화가 충북교육의 지형을 바꿔가는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온라인학교는 2025학년도 1학기 기준 도내 23개 고등학교 423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과목 수를 4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교육 기반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