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제4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13: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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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순 의원, 후백제의 수도 전주, 역사 기념의 날 지정 제안 외
▲ 전주시의회 이보순의원

[뉴스스텝] 19일 전주시의회 제4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보순(비례대표) 의원은 전주의 역사적 정체성 강화 및 확립을 위한 후백제의 날 기념일 지정 등을 제언했다.

이 의원은 “전주는 후백제 관련 유적과 유물이 많은 후백제의 수도이며, 이는 전주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후백제의 날 지정과 후백제 역사문화센터를 통한 학술대회, 세미나, 연구 등을 추진해 전주의 역사적 가치를 강화하고 국내외에 알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영병(효자2 · 3 · 4동) 의원은 전주 이동교 인근 재개발 예정지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인 관리 감독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이동교 인근 재개발이 지연되면서 수백톤에 달하는 폐기물이 쌓여있는 등 폐기물 불법 투기 명소로 전락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행정은 불법 투기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 주체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혜정(우아1 · 2,호성동) 의원은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대형폐기물 수거의 현실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온 의원은 “지난해 8월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전면 권역화 이후 대형폐기물 수거가 제때 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행정은 동일한 대형폐기물 수거 체계 구축 및 행정 컨트롤타워 수립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국(효자5동) 의원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사업을 위한 예산확보 및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예술난장’과 ‘싱스트리트’ 같은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존폐의 기로에 놓여있다”면서 “전주의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일이자, 장기적 비전 없이 표류하는 전주시 문화예술 정책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이 의원은 중장기적 문화예술 정책 수립, 안정적인 재정 확보, 문화예술 생태계를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김원주(중앙,풍남,노송,인후3동) 의원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시민 중심 특화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전주 구도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져 공실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광주광역시와 청주시 등과 같이 1개동 1특화거리 조성 및 관련 조례 제정,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남숙(동서학,서서학,평화1 · 2동) 의원은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23년동안 지연되면서 예산 부담과 사회적 갈등만 커져가고 있다”며 “전주시는 보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적극적인 이주단지 사업 추진, 중앙정부 협의 등 지역과 경제 발전을 위한 교도소 이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영환(동서학,서서학,평화1 · 2동) 의원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의 정상적 운영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상품 다양성과 판로 부족, 수익성 하락 등은 물론, 센터장 공백과 잦은 사무국장 교체 등으로 제대로 된 운영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주시는 전주푸드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해 더 이상 소중한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조속한 결단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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