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문화재단, ‘꿈의 극단 부안’ 제1회 정기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3: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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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고민이 성장의 씨앗이 되는 뮤지컬 소원문방구
▲ 부안군문화재단, ‘꿈의 극단 부안’ 제1회 정기공연 개최

[뉴스스텝] 부안군문화재단은 10월 31일 오후 7시,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꿈의 극단 부안’의 제1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꿈의 극단 부안’의 첫 무대로, 지난 6개월간 창작뮤지컬을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교육 과정에 참여한 단원들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이다.

‘꿈의 극단 부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부안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극단 삼육오가 협력하는 ‘꿈의 극단 운영사업’이다.

예술감독 이미리(극단 365 대표)의 지도 아래 부안 지역 청소년들은 무대예술을 배우고 직접 창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올해 극단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약 2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정기교육 27회, 특별교육 4회가 진행됐으며, 대본 리딩, 음원 녹음, 안무 연습 등 공연 전반에 걸친 실습이 이어졌다.

또한, 뮤지컬 ‘천개의 파랑’ 관람, 부안붉은노을축제 축하공연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혔다.

첫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소원 문방구'는 ‘소원을 이뤄준다는 문방구’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마음속 고민과 성장의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다.

폐업을 앞둔 문방구를 둘러싼 장난과 오해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진짜 ‘소원’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연극, 음악, 춤이 어우러진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에너지와 감성을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꿈의 극단 부안은 지역 청소년이 무대를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표현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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