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국차박물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 기관’ 2회 연속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3: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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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9개 박물관 중 교육·안전·운영·공익성 부문 상위권
▲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 기관’ 2회 연속 선정_차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보성군은 ‘한국차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총점 80.2점을 기록하며 전남 29개 공립박물관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차박물관은 2022년에 이어 2025년에도 2회 연속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해 전국 단위 공립박물관 중 우수 운영기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공립박물관 평가는 3년 주기로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시행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에서 정량(70점)과 정성(30점)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차박물관은 교육 분야에서 95.8%라는 최고 점수를 받으며 교육 전문 기관의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안전한 시설관리(90%), ▲체계적 운영계획 수립(90%), ▲지역 내 공익적 활동(88.3%), ▲소장품 관리(87%)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상위권 수준의 운영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차박물관은 보성차(茶)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다례교육, ▲블렌딩 차 만들기, ▲차(음식) 만들기 체험 등 8종의 프로그램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누구나 보성차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더불어, 박물관 내 미디어 콘텐츠 체험 공간을 마련해 차문화를 디지털로 접할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추며 관람객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2025년 11월 기준 누적 방문객 13만 명을 돌파하며, 보성의 대표적인 체험·전시·관람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차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교육은 박물관의 핵심 역할이며, 관람객이 차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해 왔다.”라며 “박물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휴식과 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유익한 전시와 교육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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