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전주학생의회 제안, 교육지원청·지자체 연계해 후속 논의 이어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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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제안 4건, 관련 부서와의 협업 통해 정책화 가능성 모색 중
▲ “학생의 목소리를 정책으로”전주학생의회 제안, 교육지원청·지자체 연계해 후속 논의 이어가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전주학생의회가 올해 2학기 정기회를 통해 제안한 4건을 담당부서 및 전주시청 등 관계기관에 공식적으로 검토를 요청하고, 학생 제안이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주학생의회는 이번 정기회에서 △진로·학업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학생 면접 역량 강화 교육 △고등학생 대상 응급처치 교육 강화 △청소년 교통비 인하 등 총 4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학생의원들은 사전 조사와 분과위원회 토의 등을 거쳐 지역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생활 분야의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제안된 안건은 학생의회 규칙에 따라 설명과 논의를 거쳐 의결됐으며, 전주교육지원청은 의결 내용을 기반으로 교육지원청 내부 부서와 전주시청 버스정책과에 검토를 요청해 정책 반영 가능성과 추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학생의회는 정기회 이후 설문조사와 활동 소감 공유를 통해 제안 과정 전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의원들의 의견은 2026학년도 전주학생의회 운영 계획을 마련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청 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고민하고 제안한 의견이 공공정책 논의로 이어진 점이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학생 의견이 지역 교육 현장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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