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리 군, 미 사이버사 주관 사이버 플래그 훈련 최초 참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13: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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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 간 군 사이버 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 도모
▲ 국방부

[뉴스스텝] 우리 군은 사이버작전사령부 주도로 미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군 연합 사이버 방어훈련인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 훈련에 최초로 참가한다.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미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동맹·우방국과의 연합 사이버 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다국적 사이버 군사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총 2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미 국가 사이버훈련 센터에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우리 군은 사이버작전사령부, 각 군, 국직부대에서 우수한 자원을 선발하여 총 18명이 참가한다.

이번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전술적 수준의 사이버 방어훈련과 심포지엄 형태의 세미나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전술 훈련은 국가 및 군 대상 사이버 공격상황에서 참가국 간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도출하여 방어작전의 효과를 검증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위협의 식별, 분석 및 공유, 제거, 거부 등 방어적 사이버작전 절차를 숙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미 사이버사령부의 브리핑 및 참가국 패널 토의를 통해 사이버 공간 내 동맹국 간 협력을 도모하고,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학술적 토론을 진행한다.

한·미 사이버사는 오랜 기간 국제 사이버훈련과 상호 교류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특히 올해 8월 18일에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신뢰 관계를 굳건히 해온 가운데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김한성 사이버작전사령관(육군준장)은 “우리 군의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는 동맹국 간 사이버위협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상호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훈련 결과를 토대로 우리 군의 사이버전 역량을 강화하고, 동맹과의 안정적이고 긴밀한 사이버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는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 성과를 토대로 양자 사이버훈련 추진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11월 29일 사이버작전사령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화이트햇 컨퍼런스에서는 훈련 교훈을 공유하며 국방 사이버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다국적 사이버 교류협력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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