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문양으로 보는 하늘·땅·사람` 순회 전시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1 13: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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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증자료 특별전을 대구 행소박물관에서 개최
▲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 강서 대묘 '현무'

[뉴스스텝] 한성백제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2022년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했던 기증자료 특별전 '문양으로 보는 하늘ㆍ땅ㆍ사람'을 다시 대구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김권구 관장)에서 순회전시회를 통해 막을 연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그동안 33명의 시민에게서 35,993점의 문화재를 기증받았는데, 이번 전시는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 도자기, 수막새 및 청동거울 등 문양이 돋보이는 소장품을 기증자료 특별전시회를 통해 출품하여 관련 연구의 활성화와 문화재 기증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고자 했다.

이번 순회전시회는 지난 2017년 9월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됐던 ‘바다의 실크로드와 중국 청자의 세계’라는 이상윤 기증 청자 유물 특별전에 이은 두 번째 순회전시회로,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의 전시개최 협약을 통해 이루어졌다. 세 가지 주제로 하늘ㆍ땅ㆍ사람의 문양으로 분류하여 전시한다. 제1주제 '문양, 하늘을 그리다'는 고대인이 상상한 하늘과 천상의 동물, 그리고 하늘을 지키는 사신(四神)으로 구성했다. 제2주제 '문양, 땅을 그리다'는 옛사람이 생각한 땅의 모습과 지상의 동ㆍ식물을 연출했다. 제3주제 '문양, 사람을 그리다'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사람을 담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대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민에게도 동아시아의 천(天)ㆍ지(地)ㆍ인(人) 사상을 중심으로 문양을 통해 그 세계관을 조명하고, 사람과 자연의 조화, 사람과 사람의 조화를 지향했던 지혜의 역사를 다시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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