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현장 근로자 위한 휴게공간 개선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4 13: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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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환경 전수조사 토대로 내년까지 열악한 110개 휴게공간 개선 추진
▲ 공공자전거 이수지역센터 휴게실

[뉴스스텝] 서울시설공단은 지하도상가, 장애인콜택시 등 300여곳에 달하는 현장의 환경을 전수 조사한 후 열악한 휴게공간이 많다고 보고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단은 지하도상가, 장애인콜택시, 자전거관리센터 등 시민접점에서 일하는 청소, 운전, 관리 직원의 휴게장소가 열악한 곳을 찾아 개선함으로써 재충전이 가능토록 추진 중이다.

이는 현장에서 직접적인 시민 편의 제공 및 안전을 지키는 직원을 존중, 배려해야 편의와 안전 향상이 가능하다고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시설개선이 이루어진 현장은 ▲서울 지하도상가 19곳 ▲장애인콜택시 차고지 11곳 ▲공공자전거 따릉이 자전거관리센터 8곳 등 46개소이며, 올 연말까지 18개소를 더하여 총 64개소가 새로운 환경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휴게공간 개선사업은 현장 여건에 맞춰 ▲ 옷장 등 집기류 구비 ▲ 장판 및 바닥재 교체 ▲ 냉난방기 및 샤워실 교체 등을 추진했으며, 휴게공간이 없는 곳은 사업장 내 유휴공간 활용이나 인근 장소 임대를 통해 새로 만들어 근로자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공단은 개선하는 과정에서 실제 공간을 이용할 직원의 의견을 먼저 들어 실질적으로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올해 한국영 이사장 취임 직후인 7월부터 공단 현장 306곳을 전수 조사해 개선이 필요한 92개소와 신규 조성이 필요한 18개소 등 총 110곳을 선정했고,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시민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는 최전선의 현장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약자 동행의 관점에서 모든 사업과 환경을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찾아 바꿔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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