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요람…'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11일 문 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1 13:40:59
  • -
  • +
  • 인쇄
동대문 캠퍼스, S/W개발자 양성‧디지털 전환과정 운영… 기업연계형 과정도
▲ 동대문캠퍼스

[뉴스스텝] 수준 높은 디지털 실무교육 기반의 촘촘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13번째 캠퍼스가 동대문 청량리에 문을 연다. 건물은 동대문구가 제공하고 서울시가 리모델링 하여 교육시설로 운영하는 ‘시-구 협력 캠퍼스’다.

서울시는 11일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동대문구 용두동)’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시내 전 자치구에 1구 1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이번 동대문 캠퍼스까지 모두 13곳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북․도봉 캠퍼스는 이달 중 개관을 준비 중이다.

동대문 캠퍼스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한 앱 및 클라우드 교육과정과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전환과정(DT)이 함께 운영되며 연간 178명의 인재를 양성해 낼 예정이다. 특히, 7개 과정 중 4개 과정은 기업이 원하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한 후 수료생을 채용까지 진행하는 ‘기업 연계형 과정’이다.

동대문 지역 산업인 ·뷰티산업 디지털마케터,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획자와 챗지피티(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교육과취·창업 연계를 지원하는 시설로, 오세훈 시장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그간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4,200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86.4% 가 교육에 만족했다. 일자리 연계 밀착지원으로 수료생 4명 중 3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호선 청량리역 역세권에 위치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는 우수한 접근성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공간 배치와 개방감이 가미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공간 활용성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동대문구가 기부채납 받은 신축 시설을 시에 제공해 조성된 캠퍼스로 강의실, 커뮤니티 라운지, 상담실 등 교육을 비롯한 팀 활동, 자율학습, 네트워킹 활동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청년들은 시작과 희망, 성장과 설렘이 담긴 이곳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취업 성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11일 14시 열리는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등 시의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80여 명이 참석해 동대문 캠퍼스 개관을 축하하고 입학생의 미래를 다 함께 응원한다.

개관식에서는 교육생 대표가 교육에 임하는 다짐과 포부, 기대가 담긴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낭독하고 교육과정 수강생 대표 7인과 함께 테이프 커팅으로 캠퍼스의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그 밖에도 새싹이와 함께하는 인생네컷 사진 부스, 새싹이 화분 만들기, 메시지 트리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오세훈 시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인재를 양성, 기업에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미래인재들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 서울시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시작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서울의 미래를 이끌 최고의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이자,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하는 청년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산실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