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시장과 상점가, 고유의 색으로 물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6 13: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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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 2025년까지 추진
▲ 춘천시청 전경

[뉴스스텝] 춘천 원도심 상권에서 각 시장과 상점가마다 고유의 색을 찾아가기 위한 실험이 시작돼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의 지원을 받아 2025년까지 원도심 내 8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르네상스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각 상권별 상인들의 요구를 수렴한 만큼 특화거리는 더욱 눈길을 끈다.

화구점과 악기점이 많아 예로부터 예술인들이 많이 모였던 요선동에서는 요즘 공방 창업이 활발하다.

9월 30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요선동 아식스 매장과 춘천시자원봉사센터 부근에 12개의 수공예품 사업자가 모인다.

전시와 영화 상영 등은 물론 공연과 룰렛 이벤트도 진행돼 점심을 먹으러 요선동에 나온 직장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식업소가 많은 조운동(새명동)에서는 각자 점포에서 파는 음식을 들고 나와 야시장을 연다.

요선금요마켓이 열리는 9월 30일과 10월 7일 오후 5시부터 조운별빛시장이 금요마켓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김밥 음료 등 간식거리는 물론이고 만둣국, 일본식 라멘, 다슬기해장국 등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쇼핑 중심지인 중앙시장과 제일시장에서는 70년대를 연상할 수 있는 행사와 복권 이벤트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마련된다.

교복 등 추억의 의상 체험, 추억의 디제이가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되며 복권 추첨 행사를 열어 시장 이용권을 제공한다.

계절과 상관없이 쉬고 쇼핑할 수 있는 지하도상가에는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된다.

10월 1일과 8일 토요일에 중앙광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와 버블쇼, 가족이 참여하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되며 모형자동차 타기 등 어린이들을 설레게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온종일 운영한다.

1960년대 춘천 닭갈비 탄생의 산실인 명동 닭갈비 골목에서는 닭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가 10월 1일과 8일 토요일에 준비됐다.

또 거인이 닭갈비집 창문을 깨고 닭갈비를 훔쳐갔다는 재미있는 컨셉으로 닭갈비 홍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다.

무엇보다 거인이 훔친 닭갈비를 육림고개 입구 저잣거리 공원에서 나눠주는 시식회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저잣거리 공원에서는 10월 2일 변사가 공연하는 무성영화가 상영되며 10월 10일에는 영화 OST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처럼 춘천시는 춘천원도심상권르네상스사업을 통해 각 상권별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2025년까지 상인들과 함께 원도심 내 상권별 특색을 반영한 행사를 준비해 상권별로 테마화하고 매출 상승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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