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거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0 13:40:09
  • -
  • +
  • 인쇄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등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복권기금 15억 원을 투입해 세대‧계층별 맞춤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가구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의 전세자금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됐으며, 올해 공고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새롭게 모집한다.

대상자는 도내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자녀출산 가정으로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 최대 120만 원을, 2자녀 이상, 장애인, 다문화 가구인 경우 대출 잔액의 2% 최대 1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20일부터 3월 24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사회초년생 등 주택 연․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전세자금 대출이자 사업과 관련해 연·월세 세입자를 대상으로 주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확대 시행되고 있다.

대상자는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자녀 출산 가정과 만 19~39세 이하 사회초년생(재직기간 5년 이내)으로 보증금 3,000만 원 이하로 연세 720만 원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의 부동산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제주도민에 한해 지원된다.

대출은 제주은행과 NH농협은행의 상담을 통해 연 최대 600만 원을 대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제주도에서 주택 자금 대출(잔액 기준) 이자의 3.5%(최대 연 21만원)를 지원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지원하고, 주거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도민 주거 실태에 맞는 사업을 확대해 도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 현장 점검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오후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열이 쉽게 식지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이 9월 17일 개최된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는 ‘노래로 배우는 불조심,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소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보육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남옥화)는 9월 1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보육인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도 자리해 보육 현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이 대전시장, 시의회의장, 시교육감, 연합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