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인성병원 응급실 24시간 운영 지역 의료 체계 발전 실마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9 13:45:45
  • -
  • +
  • 인쇄
인성병원 응급실 일일 환자 증가…경증 환자 분산 효과
▲ 춘천시, 인성병원 응급실 24시간 운영 지역 의료 체계 발전 실마리

[뉴스스텝] 의료계 집단행동 비상 진료 대책의 하나로 춘천 인성병원이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응급실 개방 이후 경증 환자 분산으로 대학병원은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효과를 얻었다.

일반 의원과 대학병원 사이에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이를 계기로 춘천시는 지역 내 병원별 역할을 명확화하고 의료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인성병원 중간 다리 역할=인성병원은 지난 2월 23일부터 응급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의료계 집단행동 시국에 따라 인성병원이 응급진료 역할을 하기로 한 것.

시에 따르면 인성병원 응급실 일일 환자는 평일 평균은 36명, 주말은 68명이며, 주말 최다 내원 환자 108명 수치를 기록했다.

기존 야간 진료 운영 시 평균 응급실 이용수는 평일 20명 내지, 주말 50명이었다.

이는 인성병원으로 경증 환자가 분산됐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인성병원이 응급의료체계 허리 역할을 해주면서, 대학병원은 중증 환자 위주의 치료로 상급병원 역할에 집중할 수 있었다.

지역 의료체계 개선=춘천시는 이번 인성병원 응급실 24시간 개방 운영을 계기로 의료기관의 역할을 명확화하고 의료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의료기관은 1차 의료기관(동네 병의원), 2차 의료기관(종합병원), 3차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으로 분류돼 있다.

그렇지만 종별 역할이 명확하지 않아 치료 혼선과 일부 병원에 환자가 몰리는 현상이 종종 빚어졌다.

시는 인성병원 24시간 응급실 개방을 교훈 삼고 정부 4대 의료 개혁에 발맞춰, 기능·수요 중심의 협력적 전달체계를 구성한다.

또한 중소형 병원을 형성해 상급병원이 중증 진료에 집중하고, 시민들이 필수 의료와 응급의료를 이용함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중형병원은 일반 의원과 대학병원 사이에서 가교이자 윤활유 역할을 통해 경증 응급환자를 수용하며 대학병원의 과부화를 해소한다”라며 “앞으로 중형병원의 역할을 끌어올리는 등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의 틀을 다시 고민해 볼 시기"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흥군-문화예술단체 '원팀 행정' 구축… ‘보탬e’ 활용 교육

[뉴스스텝] 장흥군은 2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보조사업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2026년 문화예술단체 보조사업 절차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장흥군과 장흥문화원이 협업해 마련한 자리로, 관내 문화예술·문학 분야 23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보조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에서는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인 ‘보탬e’ 활용 방법이 중점

정대현 수성구의원,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감사패 수상

[뉴스스텝] 대구 수성구의회 정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김정규 회장)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정 의원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수여 취지를 전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임채환 대구시지부장이 대리 시상했고 김인태 수성구지회장을 비롯한 임원 1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복숭아 재배 맞춤형 전문교육 추진

[뉴스스텝]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남부 반다비문화체육센터(장호원읍 소재)에서 관내 복숭아 재배 농업인 141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 재배 전문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추진했다.이번 교육은 복숭아 재배 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하경 농업연구사를 초빙해 우리 지역에서 지난해 문제가 많았던 복숭아 주요 병에 대한 예방 및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