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새벽 출근 산단 노동자의 든든한 한 끼, ‘매주 수요일엔 수요튼튼 밥상’ 릴레이 챌린지로 확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3: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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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4일 이른 아침 ㈜유니온씨티 주차장에서 새벽 출근 산단 노동자에 아침 식사 배부
▲ 새벽 출근 산단 노동자의 든든한 한 끼, ‘매주 수요일엔 수요튼튼 밥상’ 릴레이 챌린지로 확산

[뉴스스텝]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새벽 출근 산업단지 노동자들에게 든든한 아침 식사를 지원하며 건강한 하루의 출발을 응원했다.

시는 24일 오전 8시 ㈜유니온씨티 주차장(덕진구 신복로 105)에서 산단 노동자에게 김밥과 컵밥 등 간편식을 배부했다.

이날 행사는 노동자의 아침 결식 해소 및 먹거리 접근성 향상을 위한 ‘매주 수요일엔(&) 수요든든 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윤동욱 전주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관계자와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박혜숙 위원장과 이성국 부위원장, 김원주·신유정·이보순 의원, 최지은·이국 전주시의원 등이 동참해 함께 노동자들에게 음식을 건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노동자의 아침 결식 해소와 먹거리 접근성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매주 수요일엔(&) 수요든든 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초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040명의 노동자가 신청했다.

이와 관련 수요든든 밥상 사업은 지역 기업과 단체의 기부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휴비스·HS효성첨단소재·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가 각각 1000만 원을 후원하고 NH농협 전북지부 노동조합과 NH농협은행 전주시지부가 500만 원을 후원해 총 3500만 원의 기부금으로 노동자들에게 김밥·컵밥·샐러드 등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17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후원·협약기업이 참여한 릴레이 봉사를 시작으로 이날 전주시의회가 동참하는 등 선한 영향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산단 기업과 농협 등 지역사회로 참여를 넓혀 매주 수요일 아침 현장 배부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기부와 자원봉사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상생 문화를 퍼뜨려 나갈 계획이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전주시의회를 비롯한 많은 분이 사업에 동참해주셔서 노동자의 아침 출근길이 더욱 따뜻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는 노동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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