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농협 통합 RPC 시설현대화’ 준공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3:35:10
  • -
  • +
  • 인쇄
총 149억 원 규모, 고품질 보성쌀 유통‧가공 경쟁력 대폭 강화
▲ ‘보성군농협 통합 RPC 시설현대화’ 준공식 개최_보성군농협 통합RPC 시설현대화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보성군은 5일 보성읍 송재로 보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에서 ‘보성군농협 통합RPC 시설현대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농협RPC전국협의회 문병완 회장(보성농협조합장), 농림축산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 농협경제지주 박서홍 대표,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이광일 본부장,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 전라남도 이동현, 김재철 의원, 회원 농협장과 조합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현대화 사업은 2023년 농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된 것으로, 국비 59억 원을 포함해 총 14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본사업은 2024년부터 2년간 보성·벌교·득량·북부농협이 함께 참여하는 보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RPC의 가공시설 증설과 건조·저장시설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미와 백미 가공라인이 기존 각 1라인에서 2라인으로 확대됐으며, 포장라인 역시 3라인으로 확충돼 1일 80톤 규모의 가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건조 시설은 기존 20톤 및 30톤급 건조기 6기에서 30톤급 6기로 통합 정비됐고, 저장 능력도 기존 4,700톤에서 6,000톤으로 확대돼 품질 유지와 안정적 원료곡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보성군 전체 건조·저장시설(DSC)과 연계하면 총 19,600톤의 곡물 저장 체계를 갖추게 돼, 지역 단위의 수매·저장·가공 시스템이 더욱 견고하게 정비된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이번 시설현대화 완공으로 재배부터 건조, 저장, 가공, 유통 전 과정의 품질 관리 수준이 향상돼 농가 수매 안정과 농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녹차미인보성쌀’을 비롯한 보성 지역 쌀 브랜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통합RPC 시설현대화 준공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과 농협, 농업인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가공·건조·저장 전 과정의 품질 관리 체계가 강화된 만큼 보성쌀이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든든한 농업 경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탄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 화성특례시, 강력 추진 의지 표명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수의계약으로 추진 중이던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와 관련하여, 단독응찰자인 DL이앤씨 컨소시엄의 사업참여 포기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주체는 화성시이며,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동탄 트램 건설사업은 멈춤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시는 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추진을 위해 30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고, 전문가 자문단

서울 강서구-교보문고, 독서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는 30일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교보문고와 손을 맞잡았다. 구는 이날 구청에서 진교훈 구청장과 박용식 교보문고 원그로브점장, 김상준 교보문고 강남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문화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도서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여 자연스럽게 생활 속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

법무부, 친족상도례 규정을 정비하는 「형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뉴스스텝] 친족의 범위를 불문하고 친족 사이에 발생한 재산범죄는 친고죄로 일원화 하는 「형법」 개정안이 12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헌법재판소는 2024. 6. 27. 「형법」상 친족상도례 조항 중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이하 ‘근친’)” 사이에 벌어진 재산범죄에 대해 형을 면제하는 조항(제328조 제1항)에 관하여, 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