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비스업 증가폭 확대되며 두자릿수 취업자 증가 지속고용률·경활률 2월 기준 역대 최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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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도소매업 취업자 감소 등 내수회복 지연에 따른 고용 어려움 계속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2025년 2월 15세 이상 고용률이 61.7%로 전년대비 +0.1%p 상승(2월 기준 역대 최고), 15~64세 고용률은 68.9%로 전년대비 +0.2%p 상승(2월 기준 역대 최고)했다고 밝혔다.

경활률은 63.7%로 전년대비 +0.1%p 상승(2월 기준 역대 최고)했으며, 실업률은 3.2%로 전년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80.2%, +1.1%p) 및 40대(78.8%, +0.6%p)ㆍ60세 이상(44.3%, +0.9%p)에서 고용률이 상승했고, 청년층(44.3%, △1.7%p)ㆍ50대(76.9%, △0.1%p)에서 고용률이 하락했다.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13.6만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34.9→40.1만명)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업(△16.9→△16.7만명)ㆍ제조업(△5.6→△7.4만명)ㆍ농림어업(0.7→△1.9만명)은 감소했다. 지위별로는 상용직(22.4→23.3만명)ㆍ임시직(7.2→3.6만명)이 지속 증가하고 일용직(△11.6→△9.2만명)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취업자수가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하며 고용률ㆍ경활률이 2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돌봄인력 수요 확대와 직접일자리사업 등의 영향으로 보건복지ㆍ공공행정업 중심으로 서비스업 고용 증가폭이 확대됐다. 다만, 건설업ㆍ도소매업 취업자가 지속 감소하는 등 내수회복 지연 등에 따라 주요업종의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일자리·건설·서민금융 등 ‘1/4분기 민생·경제 대응플랜’ 주요 과제를 신속 추진하여 내수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출 지원에도 총력을 다하여 일자리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 6단체와 일자리창출 협약을 통해 설치한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을 본격 가동하여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채용박람회(3월 19일~20일)를 통해 취업분위기도 조성·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 점검반 및 민생경제점검회의 등을 통해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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