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국토계획법과 서울 도시계획체계 개선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3 13:55:10
  • -
  • +
  • 인쇄
연구성과확산 3차 세미나'여건변화에 대응하는 국토계획법 및 서울의 도시계획'개최
▲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국토계획법 및 서울시 도시계획 세미나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연구원은 12월 13일 오후 3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국토계획법 및 서울의 도시계획'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연구원 2022년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세미나이며, 내년 1월까지 총 5회에 거쳐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3차 서울연구원 연구성과확산 세미나는 올해 기획주제로 선정한 ‘도시계획체계’와 관련하여 제도개선을 위해 유관기관 간 폭넓은 논의를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세미나는 유경상 서울연구원 도시인프라계획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동근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맹다미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국토연구원 김동근 연구위원은 ‘국토계획법의 성과와 미래 정책동향’이라는 주제로 지난 20년간의 국토계획법의 성과를 정리하고 정책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동근 연구위원은 최근 논의되는 도시정책의 주요 변화는 전통적 용도지역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토지이용관리제도와 각종 도시계획 규제 완화,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택공급 확대, 융복합 산업기능 입지를 위한 토지이용 규제 완화 등이 대표적임을 설명한다.

또한, 김 연구위원은 이 같은 배경에서 향후 국토계획법은 도시기본계획의 공간계획기능 강화, 지역맞춤형 용도지역제의 운용, 용도지역제와 도시계획 간 연계 강화 등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서울연구원 맹다미 연구위원이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서울시 도시계획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서울시 도시계획체계 성과와 과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맹다미 연구위원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기존 서울시 도시계획 3단 체계(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도시관리계획)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하고, 서울의 특성을 반영한 저비용,고효율, 협력적 도시계획체계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맹 연구위원은 장래 서울의 도시계획은 4차산업혁명,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관련 법제도 개편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성을 갖는 전략계획이자, 지역별 특성과 주민 수요에 대응하는 지역맞춤형 계획으로 전환이 필요함을 밝힌다. 아울러, 이를 통해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국제경쟁력 향상’과 ‘시민 삶의 질 제고’ 목표를 달성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맹 연구위원은 서울시 도시계획 3단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세부 방안으로 최상위 공간계획으로서 도시기본계획의 역할과 내용 명확화, 서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정지역계획의 기능 강화, 지역맞춤형 계획으로서 생활권계획의 성격과 역할 재설정, 도시관리계획의 통합적 관리방향 제시 및 상시계획체계 운영 등을 제안한다.

이어서 세미나 2부에는 학계 및 연구직, 민간 기술 개발자(엔지니어), 서울시 담당 부서 등 도시계획의 수립 및 실행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전문가들의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세미나는 서울연구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국토이용에 대한 정책적 변화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서울의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시계획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종합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이번 세미나가 각계 전문가 및 중앙정부, 나아가 시민들과 논의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 (재)고성교육재단에 3천만 원 기탁

[뉴스스텝] 고성군의 장학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재)고성교육재단에 관내 금융권의 교육발전기부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1월 30일 동고성농협이 교육발전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12월 2일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가 3,000만 원을 고성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부금으로 (재)고성교육재단에 기탁했다.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는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곡성군,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 첫 딸기 수확

[뉴스스텝] 전남 곡성군은 지난 2일 입면 송전리에 소재한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첫 딸기를 수확하고 청년 농업인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전했다. 군은 청년농의 안정적 농업 정착을 돕기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6동 공사를 완료했으며, 6명의 청년농업인이 1인당 400평 규모의 온실을 임차해 딸기를 재배 중이다. 이 자리는 임대형 스마트팜

광주광역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1년 성과 공유

[뉴스스텝] 광주시교육청은 3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청렴시민감사관, 감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청렴시민감사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지난 1년간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활동 방향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청렴시민감사관은 광주시교육청중앙도서관을 포함한 4개 기관 대상 종합감사와, 19개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등에 참여해 교육 현장의 투명성과 청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