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육아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육아고민 해결…`서울양육포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6 1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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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 19일(금) “애착은 한번 형성되면 바꾸기 어렵나요?” 주제
▲ 최고의 육아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육아고민 해결…`서울양육포럼` 개최

[뉴스스텝] # A씨는 기질이 많이 다른 5세 쌍둥이를 키우며 고민이 많다. 한 아이는 속마음을 잘 이야기해주지 않고 어린이집 등원도 어려워하는데, 다른 아이는 표현도 적극적이고 힘들 때 달려와 뽀뽀하며 위로해주기도 한다. 많은 양육서를 보았지만 어떻게 두 아이를 아우르며 양육하면 좋을지 막막한 마음에 이번에'서울양육포럼'을 찾게 됐다.

# B씨는 주변에서 성격이 좋다고 칭찬이 자자한 7세 자녀가, 집에서는 짜증이 심하고 곧잘 우는 등 감정조절을 힘들어해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많은 양육서와 유튜브 강의를 찾아봤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며'서울양육포럼'의 문을 두드렸다.

초보 엄마·아빠의 육아고민 해결을 위해 최고의 양육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본인의 육아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찾아가는 소통형 포럼'서울양육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양육포럼'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육아 전문가 양육코칭 지원 사업이다.

서울시는 엄마아빠의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는 일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4대 분야(안심돌봄·편한외출·건강힐링·일생활균형) 28개 사업으로 구성된 종합계획인'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23.8.)하고, 올해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포럼은 “애착은 한번 형성되면 바꾸기 어렵나요?”를 주제로 5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난 수년간 이루어진 양육상담 사례들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애착·기질·정서·적응은 매년 상반기에 가장 많은 양육상담이 이뤄지는 주제다. 상담 내용은 불안함이 심한 아이, 애착이불에 집착하는 아이, 기질이 서로 다른 형제자매 양육, 어린이집 적응이 어려운 아이 등 다양하다.

패널로는 방송 출연과 육아서를 통해 양육자들에게도 친숙한 이영애 숙명여대 놀이치료 교수, 최치현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참여한다.

이영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놀이치료전공교수는'EBS 육아학교','60분 부모','육아학​교Pin'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아이의 사회성', '잠자기 전 15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최치현 소아정신과 전문의(서울알파정신건강의학과의원)는'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 '우리 아이 왜 그럴까' 등 저서를 집필했다.

사회는 두 딸아이의 아빠이자 최근 육아칼럼 작가로 변신한 개그맨 이정수가 맡는다. 본인의 육아 경험에서 우러나는 공감과 솔직하고 재치 있는 진행을 통해 참여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KBS 공채 17기 개그맨 이정수는 '결혼해도 좋아', '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6월부터는 포럼과 연계해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해서 1:1 맞춤 코칭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육자는 전문가의 심층 상담을 받으며 본인과 아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육 방향을 점검할 수 있다.

'서울양육포럼'은 아이를 키우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월 16일까지 전용 웹페이지에서 현장참여 신청을 받는다. 행사는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돼 관심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현장 참석자 전원에게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제작한 양육서 4종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안녕 프로젝트’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엄마·아빠들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애착 관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서울시가 마련한'서울양육포럼'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양육코칭을 통해서 엄마‧아빠의 육아 고민이 해결되고 양육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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