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항·박물관·미술관이 무대로… 재즈도 (Jazz-Do) 공연 성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3: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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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아티스트 참여… 문화·공간 융합 이색 음악 축제에 1,400여 명 관람
▲ 제주국제공항 버스킹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공항공사, 국립제주박물관과 협업해 추진한 문화공연 '재즈도 (Jazz-Do)'가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사전 깜짝 버스킹을 시작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본공연과 마스터클래스 형식의 ‘스타클래스’로 이어져 총 1,400여 명이 관람했다.

‘재즈도’는 ‘재즈’와 ‘제주도’의 언어유희에서 출발한 키워드로,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이 재즈와 협업하는 제주만의 감성무대를 구현했다.

하모니카 거장 박종성, 일본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구레 히로시, 중국 바이올리니스트 차오원러, 색소폰 연주자 브랜든 최 등 국내외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를 허무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스타클래스에는 도내 아마추어 연주자와 중·고등학생, 장애인등 10명이 참여해 세계적 연주자와 1대 1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샤갈의 바이올린’을 주제로 마르크 샤갈 전시와 연계한 무대가 펼쳐졌다. 멀티미디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피날레 공연은 문화예술 공간을 새로운 무대로 탄생시켰다. 관람객들은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

제주국제공항 버스킹은 한국공항공사의 ‘26데이(이륙데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공항 이용객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공연장에서는 일러스트 작가 배성규가 제작한 엽서형 팸플릿을 나눠줬고, 제주문화예술정보 플랫폼 ‘제주인놀다’ 홍보부스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과 연계한 보틀 증정 이벤트를 열어 친환경 문화실천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재즈도 행사는 기관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공간, 전시, 음악, 환경을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제주다움’이 살아있는 문화 체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동아시아문화도시 네트워크 및 공항문화사업과 연계해 해외 아티스트 초청과 제주 예술인의 공항 버스킹 지원 확대 등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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