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25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3:55:17
  • -
  • +
  • 인쇄
역사·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상인·주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상권 조성
▲ 성북구청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의 성북동길 상권이 서울시에서 주관하는‘2025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와 시는 역사·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대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조성하고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성북동길, 역사·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상권

성북동길 상권은 성북구 성북동 일대의 역사·문화·예술 중심지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유서 깊은 거리다.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이태준의 수연산방, 김환기 화백의 수향산방, 간송미술관 등 근현대 문화예술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카페, 갤러리, 개성 있는 로컬 상점들이 자리한 매력적인 골목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로컬브랜드 육성 사업을 통해 성북구는 상권의 문화적 특성을 살려 브랜드화하고, 방문객을 유도할 콘텐츠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머물고 싶은 상권” 만들기 위한 종합 지원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의 개성과 특성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상권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권 브랜딩 및 홍보 강화 ▲특화 콘텐츠 개발 및 로컬 이벤트 운영 ▲주민·상인의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권 내 주요 거점을 활용한 ‘로컬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공간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상권

성북구는 이번 사업으로 상인·주민·서울시·성북구·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성북동길이 서울시를 대표하는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상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