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손끝에 머문 이야기 展’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3: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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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손끝에서 피어난 이야기, 삶을 전하다
▲ 포스터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서부희망케어센터가 11월 5일 센터 본관 1층 희망마루에서 어르신 즐김터 사업 ‘다시 산다, 신난다’의 성과를 공유하는 ‘손끝에 머문 이야기 展’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어르신 즐김터’ 외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양말목 공예와 바둑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활동 결과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센터는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성취를 ‘손끝의 예술’로 풀어내며, 스스로 삶의 주인공임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는 △웰컴월(전시 소개 및 참여자 명단) △공예 갤러리 △바둑의 미학 △체험 부스 △포토존 등 다섯 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양말목 공예 작품과 바둑 대국 장면, 참여 소감이 담긴 전시물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바둑 지도 체험과 양말목 공예 체험도 운영된다.

‘손끝에 머문 이야기 展’은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서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은 “혼자 지내던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며 손을 움직이고 웃음을 되찾은 그 시간이 이번 전시의 가장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작은 손끝의 움직임 속에 담긴 어르신들의 온기와 삶의 이야기를 주민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케어센터는 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 중인 사회복지관으로,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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