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2026년 시정운영 청사진 그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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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전원·웰니스 중심 전략 구체화…미래도시 구현 기반 다져
▲ 이응우 계룡시장, 2026년 시정운영 청사진 그려

[뉴스스텝] 계룡시는 19일 열린 제185회 계룡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2,763억 원을 제출하고 내년도 시정운영 청사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지난 3년 반 동안 계룡은 국방 중심도시를 넘어 시민의 삶의 품격을 갖춘 도시로 성장했다”며 “2026년은 지금까지의 변화가 결실로 이어지고 미래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선8기 성과와 관련해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비롯해 KADEX, K-GDEX 등 국제 軍문화·방산행사를 개최하면서 계룡의 국방수도 위상이 한층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병영체험관, 안보생태탐방로 등 軍문화 체험 인프라 확충도 계룡의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안전 분야에서도 여러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사전예방 중심의 행정을 통해 기록적인 호우 속에서도 큰 피해 없이 여름을 넘겼다”며 “스마트 CCTV, 스마트 신호체계 등 첨단 안전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안전지수·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우수 등 국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는 국방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기반이 점차 확고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국방 첨단기술 특화산단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센터 등 국방 R&D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제2산업단지 기업유치와 골목형 상점가 확대도 지역 상권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건강·교육 분야도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 행복식당 운영, 평생학습 기반 확충, 청소년·청년 전용공간 활성화 등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소개하며 “공공의료·돌봄 서비스 확대와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의 일상이 더 건강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소통위원회 운영과 온라인 소통창구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이 크게 넓어졌으며,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충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2026년 핵심 시정 비전은 ▲파워풀 국방도시 ▲스마터 전원도시 ▲웰니스 행복도시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먼저, 파워풀 국방도시는 국방 공공기관 유치와 지식산업센터·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센터 조성, 특화산단 추진 등을 통해 국방 행정·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이 시장은 “계룡역 환승센터, 구 신도역 부활, 국도1호선~계룡대로 확장 등을 통해 산업·관광·교통이 연결된 국방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스마터 전원도시’는 전원형 생활·여가 공간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을 핵심으로 추진된다.

향적산 자연휴양림과 생태숲 조성, 사계문화체험관 건립 등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고, 하대실 도시개발과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생활 기반 전반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웰니스 행복도시’는 시민 복지·건강 인프라를 확충하는 전략이다.

반다비체육센터와 제2파크골프장 조성, 학교복합시설·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 등 생활체육 및 복지기반을 확대한다.

평생학습관 및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교육·돌봄 기반도 강화된다.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이 시장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불필요한 사업은 조정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필요한 분야에는 재원을 적정하게 투입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계룡의 내일은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하며, 더 풍요로운 도시가 될 것”이라며 “2026년에도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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