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전기차 화재 대비 실전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3: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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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기차 바데리셀 화재 연출, 전용장비 동원 화재진압 훈련 실시
▲ 실제 전기차 바데리셀 화재 연출, 전용장비 동원 화재진압 훈련

[뉴스스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9일 오전 경남 하동 노량항 인근 해상에서 차도선 내 전기차 화재 사고 대비, 관계기관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ㆍ리튬이온배터리 등 2차 전지 기인 화재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남해청 관내 전기차를 운송하는 차도선 및 여객선 29척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과 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또한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운항 중인 차도선 내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승객 탈출 및 인명구조 활동은 물론, 하부관창과 질식소화덮개 등 전용 장비를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 긴급 피항 이후 소방과 연계된 완전 진화 활동까지 실전 중심의 현장 기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하동군청, 남해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소방 등 7개 유관기관 및 해양재난구조대(드론수색대)가 함께 했으며, 총 8척의 함선과 드론 1기, 차량 2대가 동원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훈련에 참가한 유관기관 및 해양재난구조대 등을 대상으로 실제 전기차 배터리 셀에 화재 상황을 연출하고 전용 장비를 사용한 화재 진압 등 전문가 시연회도 함께 개최됐다.

장인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전기차 화재의 경우, 배터리 열폭주 등 특수한 원인으로 인해 사실상 진압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승객 탈출 등 인명구조 성공률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점점 증가하는 화재 위험성에 대해 공감대 형성 및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난대비 기본훈련은 수상구조법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ㆍ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에서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난구호협력기관, 민간단체 등과 함께 매년 실시하는 법정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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