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 2022' 개막 일주일 앞으로…서울의 대표 디자인 행사 알차게 즐기는 방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1 14: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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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빛나는 신제품 120종 최초 공개, 2023년 디자인 경향 미리 만나
▲ 행사포스터

[뉴스스텝] 한 달 내내 아름다움 가득한 서울, 10월 서울뷰티먼스의 마지막은'서울디자인2022'가 장식한다. 오는 19일부터 15일간 DDP 곳곳에서 열리는'서울디자인2022'는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라는 주제 아래 나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디자인 경향을 전시, 포럼, 마켓 등 20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DDP 아트홀에서는 ▲ 올해 주제를 디지털 디자인으로 풀어낸 설치전시인 ‘주제전시: Beautiful Life’ ▲ 기업 브랜드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풀어낸 ‘기업 브랜드관’ 전시 ▲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력해 개발한 신제품 120종과 유망한 디자인 스튜디오 20개의 출시 제품들을 제일 먼저 만날 볼 수 있는 ‘DDP디자인페어’ ▲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워크숍 결과물인 ‘영디자이너 주제 워크숍&전시’ ▲ 국내외 대표 디자인 전문가와 최신 디자인 경향을 논하는 ‘국제 디자인트렌드 포럼’ 등이 개최된다.

DDP 어울림광장에서 펼쳐지는 ‘디자인마켓: 디자인빌리지’는 ▲ 반려동물 놀이터를 주제로 꾸며진 ‘펫빌리지’ ▲ 국내외 기업이 브랜드 굿즈와 소품을 선보이는 ‘기업 팝업 마켓’ ▲ 요즘 디자인 경향을 가장 빠르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소상공인 마켓’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DDP 디자인랩에서는 ▲ 국내 디자인 단체와 대학이 주최하는 디자인 전시와 포럼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최신 디자인 경향에서부터,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해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상을 체험하고 싶은 모험가라면, 주제전시 ‘뷰티풀 라이프:뉴앙스’와 하이퍼 스포츠 클럽 전시를 추천한다. ‘국제 서울미디어아트비엔날레’ 아트 디렉터를 역임한 조홍래(빔인터랙티브 대표)가 기획을 맡은 주제전시 ‘뷰티풀 라이프:뉴앙스(NEWance)’는 디지털 미디어 설치 전시로, 빛과 그림자의 상반된 콘트라스트에서 느껴지는 미감과 조화를 선보인다.

패션 디자인을 대체불가토큰(NFT)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듀오 스티브 J&요니 P가 이끄는 하이퍼 스포츠 클럽은 패션 디지털 자산을 홀로그램 방식으로 전시하여 디지털 패션의 미래를 보여준다.

앞서 소개된 두 전시에 대해 더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국제디자인트렌드 포럼의 2일 차 세션을 추천한다. ‘디지털 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 2일 차 세션에는 앞서 소개한 전시를 기획한 디자이너를 포함 디지털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환경과의 공존, 가치 있는 소비에 대해 고민하는 진지한 시민이라면,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디자인으로 풀어 낸 기업 브랜드관 전시를 추천한다. 코오롱FnC의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인 래코드(RE;CODE)는 3년 차 재고를 해체하고 다시 디자인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 기법으로 매 시즌 새로운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옷을 통해 의식 있는 삶을 실현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소개한다.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지속 가능한 뷰티 소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L'OCCITANE)은 이번 전시에서 지구와의 건강한 공존을 주제로 국내 아티스트와 협업한 업사이클링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보고 난 후에는 소상공인 마켓에 들러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업사이클 디자인 제품을 만드는 라디오비를 주목해 보자. 3D 프린트를 이용해 만들어진 가구와 소품은 버려진 플라스틱도 충분히 아름답고 품질 좋은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펫 데이(10.21~10.22)를 노려 방문해보자.

사랑스러운 우리 집 털 뭉치 막내와 뭐든 함께 하고 싶은 반려인들이라면'서울디자인 2022' 펫 데이(10월 21일~ 22일, 이틀간)에 행사장 방문을 권한다. 펫 데이에 반려동물을 동반한 경우 전시장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집사의 디자인 전시 관람이 끝나면 이제는 반려동물을 위한 시간. 반려동물들은 어울림 광장에 조성된 펫 빌리지(강아지 놀이터)에서 뛰어놀면서, 한솔홈데코의 반려가족을 위한 맞춤형 ‘한솔 펫마루’를 체험하고, 제약사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유한양행의 반려동물용 영양제와 간식 증정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 마켓에서 머디스트의 반려동물 머드 비누 향을 같이 맡아보고, 매기앤보의 반려동물 식기 등을 둘러본 뒤 스누피 가든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나면,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추억 가득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펫 빌리지는 체고 40cm 이하 중·소형견의 이용이 가능하며, 실내 전시 관람 시 반려동물은 휴대용 이동 장에 넣고 입장해야 한다.

사전 예매 할인 행사(~10월12일), 무료 입장 등도 알뜰하게 챙겨보자.

재단은 '서울디자인 2022' 개막에 앞서, 9월 8일부터 전시 입장권 사전 예매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할인 기간 동안 행사 누리집에서 정가 12,000원인 입장권을 50% 할인된 6,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 행사는 오늘 종료된다.

판매 중인 입장권은 '서울디자인 2022' 전체 프로그램 중 DDP 아트홀에서 열리는 전시 입장권이다. DDP 아트홀 전시는 10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열흘간,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정가에 판매되는 입장권은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보호자 동반 입장 시 무료이며, 학생증 지참 중·고등학생은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10월 21일과 22일까지 이틀간 운영되는 ‘펫 데이’에는 반려동물 동반 시 전시장 무료입장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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