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 ’80년대 남북회담 사료를 공개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4: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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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합민주통일방안 발표에서 버마암살사건, 이산가족 고향방문 등
▲ 통일부

[뉴스스텝] 통일부는 1981년 12월부터 1987년 5월까지의 인도 및 체육 분야 남북회담문서(1,693쪽)를 2024년 7월 2일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22년 두 차례(「남북대화 사료집」 제2권~제6권, 4,680쪽) 및 ’23년 두 차례(제7권~제10권 일부, 2,643쪽)에 이어 다섯 번째 남북회담 사료공개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서에는 분단 이후 최초로 진행된 이산가족 상봉 및 수재물자 인도·인수 등 1980년대 남북 간 접촉·대화의 실상, 인도적 문제해결 노력 등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 △「민족화합 민주통일방안」 발표(’82. 1.), △버마 암살폭발사건 및 북한의 「3자회담」 제의(’84. 1.), △남북한 체육회담(3차례, ’84. 4.∼5.), △남북한 수재물자 인도·인수(’84. 9.∼10.), △남북적십자회담(제8차∼제10차, ’85. 5.∼12.),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 및 예술공연단 교환(’85. 9.) 등의 진행과정과 회의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는 「남북회담문서공개 요약집」을 처음으로 발간하여, 공개되는 회담사료의 주요 내용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대북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남북회담문서 공개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공개된 남북회담문서 원문은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 △국립통일교육원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국회도서관 내에 마련된 「남북회담문서 열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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