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나눔 이어져…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7 14: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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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복지재단, ‘사랑의 쌀’ 7,500포 기부…6년째 기부 실천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는 추운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7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동안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전달식’을 진행한다. 동안복지재단은 기부전달식을 통해 쌀 10kg 7,500포 1억 9천만 원 상당을 기부한다.

동안복지재단은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에서 출연한 재단으로 2017년 서울시와 사회공헌사업 협력 협약을 맺었다. 본 협약을 통해 동안교회 교인들이 모은 성금으로 ‘사랑의 쌀’을 구매하여 매년 연말에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쌀 약 4만2천포 (11억원 상당)를 기부했다.

기부된 쌀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안복지재단 김형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라며, “작은 나눔과 섬김을 통하여 추위에 힘들어하는 여러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는 일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8일 11시에는 새마을금고가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 2억 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이 진행된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매년 2억 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올해 다섯 번째 기부로 10억 원 기부 약속을 이행했다.

기부된 성금 2억 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밥을 지을 때 쌀을 한술씩 덜어내어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좀도리’의 전통적인 나눔 정신을 되살린 것으로, 237개 서울지역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고객이 모은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성성식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부회장은 “20년을 이어온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 서울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늘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혹독한 추위 속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동안복지재단과 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전해주신 온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을 것이다.”라며 “서울시도 취약계층이 어려움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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