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일 '2025 서울 유아차 런(Run)'… 광화문 일부구간 교통 순차 통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4:15:07
  • -
  • +
  • 인쇄
대회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주요 구간 단계별 교통통제… 시민불편 최소화
▲ '2025 서울 유아차 런(Run)'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가 5월 3일 오전 8시부터 유아차에 탄 자녀(48개월 이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을 광화문, 청계천, 시청광장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에 따라 대회 구간(광화문광장(출발) → 세종대로 사거리 → 종각역 → 광교 사거리 → 청계5가 사거리(반환) → 무교동 사거리 → 서울시청 광장(도착))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11시 10분까지 구간별 통제와 해제가 진행된다.

또한 휴일 교통량을 고려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거나 대회 상황에 맞춰 통제할 예정이며, 카카오내비와 T맵, 네이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우회로를 안내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우회 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2025 서울 유아차 런(Run)’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은 영유아 자녀를키우는 양육자들이 육아로 인해 마음 편히 운동할 기회가 없는 여건을 감안해, 자녀를 태운 유아차와 함께 평소 다닐 수 없던 도심 곳곳을 누비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 3일 10시부터 참가자 1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바 있으며, 당시 90분 만에 접수가 마감돼 매력적인 가족 행사로서 양육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번 행사를 제안한 가수 션과, SNS를 통해 런닝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안정은이 ‘유아차 런’의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 젊은 양육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다채로운 가족 축제이자 이색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종 부대행사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우선, 출발지 광화문광장에는 유아차 커스텀존(나만의 유아차 꾸미기), 우리아이 케어존, 의료부스 등이 설치되고 행사 전 율동과 체조를 통해 행사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주행 코스가 이어지는 청계천5가(반환점)에서는 거리공연단(버스킹 공연팀)과 해치 캐릭터를 활용한 응원단이 배치되며, 현장 곳곳을 드론으로 촬영해 1천여 대 유아차 행렬의 장관을 화면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골인지점인 서울광장에는 완주메달 증정, 메시지 포토월, 탄생응원 포토존 등 가족 단위 추억의 공간을 배치하고, 키즈 플레이그라운드(인형탈 공연, 매직 버블쇼 등), 해치 1주년 팬파티 행사 등 서울스프링페스타와 연계해 가정의 달 맞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하도록 안내한다.

육아 및 가족 친화적 민간기업의 협력을 통해 각종 행사 부스도 준비된다. AI 로봇유아차 시연(세이프웨이), 어린이 간식꾸러미 제공(초록마을), 육아용품 이벤트(맘스커리어), 서울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홍보부스 등 무사히 완주한 가족들을 위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서울시는 48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유아차에 탑승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구급차 4대 및 의료부스 설치(의료진 대기), 선두, 후미 등에서 가이드 역할을 하는 레이스 패트롤 10명을 운영하고 전문 안전요원 148명, 행사 운영요원 140명 등 전 구간에 배치해 현장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또한, 참가하는 양육자들의 욕구 상태를 감안해 빠른 속도로 뛰기를 희망하는 그룹을 토끼반(274팀), 가족들과 천천히 걷기 원하는 가족들은 거북이반(726팀)으로 편성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서울시는 행사 사전 안내와 수시 현장 대응을 통해 아이들이 심신에 불편 없이 서울 도심의 풍경을 눈과 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안전한 행사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2025 서울 유아차 런’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색 마라톤 대회로서, 올해 첫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양육자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축제로 키워나가겠다”라며 “대회 당일 교통통제로 인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ESG 경영을 선도하는 수원도시공사,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종합대책 수립

[뉴스스텝] 수원도시공사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위해 ‘2025년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수원시연화장은 실내 추모시설 2개소는 사전 예약제로 정상 운영한다. 다만 제례 공간은 폐쇄 되며, 승화원은 추석 당일에만 축소(2회) 운영한다.공영주차장 64개소 가운데 노외 및 노상 주차장는 무료 개방하며, 건물식 및 화물 주차장은 추석 당일에만 무료 개방한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영암에 첫 열차역 생겼다

[뉴스스텝] 영암군에 사상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겨 목포와 보성을 오가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된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학산면 ‘영암역’이, 2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를 잇는 노선으로, 하루 열차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영암역 신설로 그

수원시 팔달구, 지역경제 활력 더하는 추석맞이 물가안정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는 오는 9월 26일, 지동시장·미나리광시장·못골시장 등 지동교 일원에서 ‘2025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팔달구청장, 경제교통과장 등 공직자와 전통시장 상인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 23명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