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대한민국 락의 발상지에서 다시 울려 퍼진 전율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동두천락페스티벌조직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제25회 동두천락페스티벌을 9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사흘간 동두천 신천교 하부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연인원 1만6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지역 대표 음악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첫날 1천여 명으로 시작한 관람객 수는 둘째 날 7천여 명, 셋째 날 8천여 명으로 급증해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F.T 아일랜드, 노브레인, 소찬휘, 김현정, 서도밴드, 몽니, 롤링쿼츠 등 국내외 인기 밴드와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일반부와 청소년부 락밴드 경연대회 결선에서는 우수 밴드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행사장에는 먹거리존, 체험존, 포토존, 홍보관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상인회와 푸드트럭, 먹거리 부스 등 25개 업체가 참여하고, 페이스페인팅과 응원봉 만들기 등 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동행 서비스’를 운영, 행사장 인근 60여 개 상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람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화장실을 개방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지원했다.

행사장 안전을 위해 세부 점검과 관람객 동선 관리, 교통 통제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철저히 시행했으며, 축제 기간 신천교~동광교 구간 강변도로는 전면 통제됐다.

동두천시는 한국 락 음악의 발상지로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형덕 시장은 개막식과 함께 열린 2030년 비전 선포 무대에서 “올해 행사가 도시와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음악축제로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대한민국 최고의 락 페스티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경찰, 소방을 비롯해 동두천락페스티벌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센터, 방범연합대,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등 480여 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적 성과를 이뤄냈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올해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한 음악 축제였다”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해 시민의 자긍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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