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확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7 14:15:14
  • -
  • +
  • 인쇄
27일 제4차 전체회의 개최…‘성평등 빛나는 제주’ 실현 위한 성평등 정책 추진
▲ 제주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27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4차 양성평등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향후 4년간 시행할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안)’을 비롯한 6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4기 양성평등위원회 분과위원장 선출(안)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프로젝트 명칭 선정(안)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안) △제2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2019~2022)’ 2022년 추진실적 △제2차 양성평등정책(2018~2022) 제주특별자치도 2022년 추진실적 등 6개의 안건이 심의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인사말씀을 통해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민선8기 제주도정 성평등 정책의 방향성과 정체성이 함축된 기본계획으로, 우리 사회를 존중과 공감으로 이끄는 매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차 계획에는 △마을 내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는 방안 △성평등한 일자리를 조성하는 방안 △제주형 돌봄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 △여성 역사의 가치를 조명하는 방안 등 다양한 정책 처방전이 담겼다”면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으로서 집단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4년 동안 제주도가 지속가능한 성평등 제주사회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프로젝트 명칭은 ‘성평등 빛나는 제주’로 선정됐다.

성평등 빛나는 제주는 성평등 가치가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스며들어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는 4년 동안의 의지가 담겼다.

올해 마무리되는 제2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2019~2022)과 국가정책인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022)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분석도 이뤄졌다.

지역특성과 도민 의견을 반영한 더 제주처럼은 4개년 계획으로 7개 분야·41개 세부과제에 총 410억 원이 투입됐다.

국가정책인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5개년 계획으로 여성가족부가 수립해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6대 과제·81건의 세부과제에 총 1,126억 원을 투입했다.

제주도는 4년 연속 지역성평등지수 상위등급을 유지했으며, 특히 올해 광역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외에도 2022년 양성평등정책 정책개선 권고사항 이행상황 공표(안)과 2023년 정책개선 권고(안)를 확정했다.

정책개선 권고제는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6조의2에 의거해 도 자치법규, 정책 등이 도민의 양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시 개선을 권고할 수 있는 제도로써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이다.

제주도는 2022년 정책개선 권고사항 이행상황을 공표하고, 2023년 시행 정책개선사항을 해당 부서에 권고할 예정이다.

2023년 시행 정책개선 권고(안)은 △성인지 관점 제주맞춤형 안전매뉴얼 활용방안 마련 △제주여성친화적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공공시설물 컨설팅 지원 활성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는 양성평등정책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최고 심의기구다.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며, 위촉직 23명과 당연직(실·국장) 등 총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제4기 양성평등위원회 분과위원장은 성평등정책분과 현길호 위원장, 젠더폭력예방인권분과는 김연옥 위원장, 여성 및 가족친화분과 오한숙희 위원장이 선출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 대만 대표와 교육청 MOU 제안... 경기도 청소년 국제 교류 물꼬 튼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대만과의 교육·문화·체육 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주한타이베이대표부에서 구고위 대표를 만나 경기도교육청과 대만 교육 당국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하며, 학생 교류의 제도화 및 문화·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차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수 의

이재명 대통령, 성남 현대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판교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만남 후 성남시 태평동에 있는 현대시장을 약 30분가량 깜짝 방문했다.현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가 된 곳이다.상인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옛 성남시장을 반갑게 맞아주었다.시장 초입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고 있는 반재분 씨는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청년 스타트업 만난 이 대통령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 대한민국이 혁신 국가,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