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신형철 교수, 광주광역시청서 ‘한강 특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14:15:25
  • -
  • +
  • 인쇄
노벨문학상 시상식 맞춰 10일 오후 8시…‘한강 작품세계’ 주제
▲ 문학평론가 신형철 교수, 광주광역시청서 ‘한강 특강’

[뉴스스텝] 문학평론가 신형철 서울대 교수가 광주시청에서 ‘한강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시청 1층 시민홀 특설무대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 축하행사 ‘광주에서 온 편지’의 사전행사로 ‘신형철 교수 특강’을 마련했다.

신 교수는 2005년 등단해 ‘몰락의 에티카’, ‘정확한 사랑의 실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등 꾸준히 산문집을 출간한 작가이자 우아하고 섬세한 문체로 다양한 문학작품을 평론하는 팬층이 두터운 문학평론가다.

신 교수는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재직 시절에 광주와 깊은 인연을 쌓았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책 읽는 광주’ 실현을 위해 광주시가 추진 중인 ‘인문도시 광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는 스웨덴에서 진행되는 노벨상 시상식 일정에 맞춰 10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광주에서 온 편지’를 주제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민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신교수 특강과 함께 재즈·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공연, 시민 500여명이 마음을 모으는 한강 작가에 축하편지 쓰기, AI로 복원된 ‘소년이 온다’의 ‘동호’의 축하인사 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신형철 교수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평론을 대중화한 문학평론가로, 독자들은 작품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힐링을 얻게 될 것”이라며 “특강과 함께 다양하게 진행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동부 초등학생의회 의장에 오아란 학생 선출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29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학년도 2학기 동부초등학생의장단 선거(3차 정기회)’에서 광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오아란(6학년) 학생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번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온라인 선거운동과 현장 연설을 통해 공약과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오아란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학생의회 집행부를 구성했다.선거 후에는 치평초등학교 김경희

고성군-강원대학교 지역 해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고성군과 강원대학교는 지역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9월 26일 강원대학교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의 풍부한 생태 해양 지원을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 등을 목표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며, 석호 및 해양 산업 분야 취업 기회 확대 및 일자리 창출 협력, 연어자원관리(바이오 헬스케어), 육상 양식의 산업화를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연어를

포항교육지원청, 과학으로 한마음 되는 정주학교와 우리 마을

[뉴스스텝] 포항교육지원청은 2025년 9월 27일 관내 초등학생, 학부모, 지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제18회 포항과학사랑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과학적 탐구심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다양한 과학활동의 확장과 더불어 과학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의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교육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