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 정책연구활동 결실 맺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14: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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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에도 한몫
▲ 고미당마을 현장 컨설팅

[뉴스스텝] 올해로 개소한 지 15년이 된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가 공공디자인 정책연구활동의 결실을 맺고 있어 화제다.

최근 충남 홍성군이 ‘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 부문 1위를 달성해 국무총리상을 받는데 한몫을 담당했던 것.

오병찬 센터장은 “올해 16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받은 홍성군 고미당마을은 ‘2020년 충청남도 경관협정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3년에 걸쳐 경관협정 체결 및 마을 중장기 경관계획 수립, 주민 경관관리단 운영 등 관 주도의 사업이 아닌 주민 주도로 추진된 ‘농촌형 경관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심사 과정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일련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공디자인센터 박혜은 박사를 중심으로 ‘충청남도 농촌경관협정 추진방안(2017)’ 연구를 수행했고, 이후 충남도가 홍성군 고미당마을을 시범대상지로 선정하여 추진한 사업이다.

그리고 ‘충청남도 경관협정 시범사업 추진 개선방안(2021)’ 연구를 진행하면서 사업 PM, 디자인관리 자문단 운영 등을 계속적으로 지원한 사례이다.

또한,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는 △아산시 은행나무길, 논산시 돈암서원 주변 등 지역의 경관개선 및 명소화 사업, △당진시 서문리, 공주시 중동 등 범죄예방 환경설계, △청양군 관광브랜드, 충청남도 CI 개발 등 브랜드 디자인을 비롯한 컨설팅, △공공건축 품질 향상을 위한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충남의 경관 및 디자인 관리를 위한 정책지원을 수행해 왔다.

오 센터장은 “올해 센터의 특성에 부합하는 정책연구와 현안과제 등은 물론, 시·군별 공공디자인 아카데미, 디자인 컨설팅 100여 건,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70여 건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충남의 여건을 반영한 현장 중심형·생활 밀착형 공공디자인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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