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문수기 의원, 대전 KBS1 라디오 5시N 대.세.남 시사 프로 출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14:15:53
  • -
  • +
  • 인쇄
서산시 예천지구 공영주차장(가칭 초록광장) 조성사업 관련 인터뷰 진행
▲ 본회의 5분 자유 발언(문수기 의원)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문수기 의원이 지난 30일 대전 KBS1 라디오 5시N 대.세.남 시사 프로에 출연해 서산시의 ‘예천지구 공영주차장(가칭 초록광장)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수기 의원은 최근 서산시와 서산시의회의 이견이 엇갈리고 있는 초록광장 조성사업에 대해 “초록광장 자리는 원래 서산중앙도서관 건립 예정지였다. 민선 7기때부터 진행해오던 사업이었기 때문에 꽤 오랜시간 행정력과 예산이 투입돼 왔다”면서 “올해 12월 준공예정으로 삽만 뜨면 될 일이었지만 해당지역이 유흥업소 밀집지역이기 때문에 도서관이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전면 백지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수기 의원은 “현재 시가 홍보하는 초록광장은 유료주차장을 짓는 사업이다. 지방재정법상 시 재정을 투자하는 사업 예산 편성은 중기지방재정계획과 투자심사 결과를 근거로 해야 하는데 이 두 가지 근거 없이 예산을 편성하고 시의회를 통과한 사업이었으며, 당시 명칭은 초록광장 주차장 조성사업이었다”라며 “당초 예산안 심사 시 총사업비는 659억 원이었으나 설계용역 예산 28억 원이 통과된 이후 기본용역 결과 488억 원으로 낮추어 500억 원 이상 사업에 대한 행정안전부 타당성 검증조사를 피하기 위함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예천동 1255-1번지 지목 대지 문화시설 용지 공시가격은 235억 원, 시가 약 1000억 원에 이르는 토지였으나, 이러한 금싸라기 땅에 주차장을 지을 요량으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서면심사로 바꾼 결과 공시가 약 50억 원 가까이 지가를 하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시민의 재산에 대해 현저히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넘어 집행부의 권력 남용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수기 의원은 “위와 같은 법령상의 절차 위반과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시의회는 무조건 통과된다는 생각, 집행부가 시의회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확신, 시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지 못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장폐천(以掌蔽天: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림)’이라는 말처럼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민주주의, 인권, 경제적 번영에 대한 위협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이고 반드시 부패하기 마련이다. 서산시는 지금이라도 모든 행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여러분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