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다양한 계층과의 깊이있는 대화 호응, 2024 순천상생토크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1 14:15:31
  • -
  • +
  • 인쇄
총15회, 읍면동 중심에서 벗어나 현안, 계층, 권역 중심 대화 추진
▲ 2024 순천상생토크 성료

[뉴스스텝] 순천시는 2024 순천상생토크(시민과의 대화)를 2천5백여명의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일 남문터 광장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업 방안’을 주제로 시작한 2024 순천상생토크는 현안, 계층, 읍면 권역 등 각 분야별 주제 중심으로 총 15회를 개최했고, 6월 27일 농업 분야 대화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대화는 읍면동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틀을 깨고 원도심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 중요 현안과 청년, 장애인, 문화‧체육, 노인, 아동‧보육, 농업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집중 청취했다.

장소 또한 남문터광장, 장애인회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농업인센터 등 현안, 계층 관련 현장, 시설에서 진행됐다.

시정보고는 최소한으로 하고, 건의건수와 시간제한 없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총 300건의 현장 건의를 접수했다.

원도심 활성화에서는 상가번영회의 반값 임대료 선언과 함께 애니메이션 특화거리 조성, 빈집‧빈점포 활용 방안, 차없는 거리 운영, 전통시장 특화 방안 등의 시민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또한, 신도심 정주여건 개선에서는 의대병원 신대지구 유치, 교통인프라 개선, 대형마트 유치 등 굵직한 현안 질문이 쏟아졌다.

계층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지원 및 지속적인 멘토 역할(청년), 어울림센터 등 각종 시설에 장애인 의견 반영(장애인), 종합스포츠 타운 조성 및 예술의 전당 건립(문화‧체육), 38홀 파크골프장 건립(노인), 출산장려 지원 첫째아 이상 균등 지급(아동‧보육), 농업 분야별 지원 확대(농업) 등 계층별로 다양한 정책제안이 도출됐다.

읍면 권역에서는 도로정비, 마을 진출입로 개선, 마을방송시스템 구축 등 생활환경 개선 관련 건의와 지역 현안 사업이 다수 제기됐다.

또한, 매회 대화 말미에는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한 순천대 의대 유치 퍼포먼스로 전남 동부권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순천대 의대를 반드시 유치하려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내기도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현장 답변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정책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제안인에게 빠른 시일 내 답변하고, 8월 중 별도 보고회를 통해 건의사항 처리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각계각층의 시민들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지방소멸 위기에 한정된 예산으로 가장 효과적인 정책을 펼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강조하며, “순천 만의 K-정원문화콘텐츠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도시로서 세계에서도 자랑할 만한 도시 순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동구, 민·관 협력으로'우리동네, 쓰담쓰담'진행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 11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지역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쓰담쓰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우리동네, 쓰담쓰담’은 '쓰레기를 담다'는 의미의 '쓰담'과 지역사회를 '어루만지다'는 뜻을 더한 캠페인으로 자활참여주민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캠페인은 2023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서울 중구, 찾아오는 추위에 '복지 위기가구 발굴' 속도 낸다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에 앞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11월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주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상가와 점포를 방문해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설명회’를 열어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설명회는 소규모로 밀착 진행해 다양한 사례와 지원책을 세밀히 공유하며 위기가구 발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구는 지난 10일과

방산시장 속 모험 놀이터! 서울 중구, 키즈카페 '노리몽땅 을지로점' 개관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을지로4가역 인근, DIY재료의 천국인 방산시장 안에 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을지로점'이 문을 열었다. 을지로점은 중구에서 네 번째로 선보이는 서울형 키즈카페다.노리몽땅 을지로점(을지로27가길 24)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531.84㎡(160.88평) 규모로 들어섰다. 기존 어린이집이었던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