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2024년 사업 성과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4: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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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
▲ 청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 참여한 아크릴 페인팅 수업

[뉴스스텝] 천안시가 설립하고 사단법인 한빛회가 수탁받아 운영하는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2024년 한 해 동안 천안 지역 내 장애인 평생교육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체계 구축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2024년 주요 사업 성과로 △장애 유형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요구 맞춤형 교육 추진 △전문심리상담과 동료상담을 통한 자아탐색 및 자력화 성장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토론회 개최 △네트워크 공동사업 △장애인 정보 접근권 향상 사업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 사업을 꼽았다.

센터 개관 3년 차인 2024년은 지역 내 장애당사자 및 실무자 등 3,517명(연인원 기준)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0%(연 2,715명)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24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여 지역 내 장애인 평생교육 인적 자원을 확대하고자 했으며, 지역 내 강사 파견(맞춤형 교육)으로 평생교육의 지리적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전문 심리상담과 동료상담을 통해 133명(연인원 기준)이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의 힘을 키우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장애인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11월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하여 천안의 장애인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연합캠페인, 기초수어교실, 이주배경 장애인 가구 지원, 생활체육교실, 장애인 평생학습 통합부스 운영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의 연대와 공동사업을 추진했다.

장애인 평생교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정보제공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높이고, 평생교육을 통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쉬운 말 누리집’ 사업과 ‘천안에서 직장인 되기’ 사업을 추진하여 그 결과물을 장애인 학습자와 지역 내 장애 관련 기관에 배포하기도 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명옥 주임은 “지역사회 내 요구를 반영하여 2025년에는 발달장애인 성장스쿨을 신규 추진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으로 장애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임은영 센터장은 “2024년은 천안에서 장애인 평생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한 해였다면, 2025년은 센터의 전문화와 지역 내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더 좋은 평생교육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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