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법1동, ‘모두가 안전한 보행거리 만들기’ 선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4:15:20
  • -
  • +
  • 인쇄
보행 약자 친화형 거리 조성 위한 ‘휠체어 체험’ 진행… 개선과제 도출 예정
▲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왼쪽)이 10일 매봉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 모두가 안전한 보행거리 만들기 선포식 및 휠체어 체험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 법1동은 10일 법1동 주민자치회가 매봉어린이공원에서 ‘모두가 안전한 보행거리 만들기’ 선포식과 휠체어 체험 행사를 열고, 보행 약자 친화형 거리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보행환경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대덕구의장, 구의원, 유관기관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휠체어 체험 및 소감 나누기 △선포식 △사업 경과보고 및 취지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휠체어를 직접 이용해 인도·도로·상가 출입구 등을 이동하며 경사로 기울기, 보도블록 단차, 점자블록·가로시설물 간섭 등 불편 요소를 점검했다.

체험 직후에는 느낀 점을 공유하고 위험 요소와 개선 필요 지점을 적시하는 시간을 갖는 등 주민 주도 방식으로 개선 과제를 모았다.

허형욱 법1동 주민자치회장은 “휠체어 체험을 통해 우리 동네 보행환경의 사소한 불편이 취약계층에는 큰 장벽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주민자치회가 앞장서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오늘 행사는 주민이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모은 점에 의미가 크다”며 “대덕구는 앞으로도 보행약자를 배려하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