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관합동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캠페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4: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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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현장 안전수칙 준수 강조…유관기관 협업 강화 다짐도
▲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0일 영산강 하구둑 삼거리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민관 합동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에 참석해 유관기관 협업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할 것을 다짐했다.

캠페인에는 이재희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 왕삼동 대한조선 대표이사, 유인숙 전남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 김창수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장, 대불산단 입주기업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산강 하구둑 삼거리 교차로에서 안전 결의문 낭독, 안전구호 제창, 안전캠페인 피켓 활동 등을 통해 출근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 자율안전관리 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또한 작업현장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기관 간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조선업 밀집지역인 대불산단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지원(HSE 현장 맞춤형 기술·시설 지원) ▲안전캠페인 및 안전관리자 지원 ▲조선업 특화 AI번역플랫폼 지원(HD현대삼호 개발한 다국어 번역시스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조선업 특성상 산업재해와 위험에 노출돼 있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지면서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며 “산업재해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AI·로봇·IoT·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AI 자율제조 시스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전남도는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대재해 없는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산업안전 인식 확산과 현장 중심의 안전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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