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침수 도로 자동 차단·전수악 추모사업 적극행정 우수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4:15:07
  • -
  • +
  • 인쇄
▲ 의령군, 침수 도로 자동 차단·전수악 추모사업 적극행정 우수 선정

[뉴스스텝] 의령군은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 사업과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숨진 전수악 여사 추모사업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팀은 실무심사(40%), 직원투표(30%), 주민투표(30%)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우수는 재난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 사업(문화관광과), 우수는 의사자 전수악 여사 추모 기념 사업(사회복지과)이 뽑혔다.

최우수(97.1점)와 우수(96.1점)는 단 1점 차로 초박빙이었다.

의령 친환경 야구장 주변 하상도로는 폭우가 발생하면 침수가 되는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문화관광과 체육시설팀은 둔치에 조성된 친환경 야구장 및 파크 골프장 등 체육시설에 대해 우천 시 진출입을 자동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재난 안전 대응에 나섰다.

예산과목을 전환 편성하는 적극성을 보여 올해 6월까지 4개소의 자동 차단 설치 공사를 빠르게 완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77년 5월 18일 의령군 용덕면 운곡천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본인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고 전수악 여사의 추모비를 최종 완공해 추모사업을 추진한 사회복지과는 주민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건은 47년 만에 전 여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조명되면서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사회복지과 복지정책팀은 의사자 추모 기념 사업 공모사업에 전수악 여사 추모사업을 추진했고 국비로 얼굴 부조상과 추모벽 설치를 지난 5월에 완료했다.

이 사업은 애초 기존 추모비가 있어 공모사업 대상에 제외됐지만 전 여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담은 추모비를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에 새로 단장하겠다는 의령군 뜻에 보건복지부가 동의하며 '이례적으로' 국비 지원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공공하수도 운영 공공하수도 운영비 절감 사업(상하수도과)이 장려로 선정됐다.

한편 군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공무원들에게 특별휴가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우수사례는 의령군 누리집에 게시해 모든 국민에게 공유하고 전국 지자체에도 홍보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 공무원들은 공공의 이익 앞에 ‘후진은 없다’라는 ‘적극 행정’의 이름표를 달고 실력을 뽐내고 있다"며 "조직 내 능동적인 업무 분위기를 조성해 군민들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통영시드림스타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뉴스스텝] 통영시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 주관‘2025년도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평가운영위원회에서 조직구성․관리,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10개 영역 28개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와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16개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도내에서는 통영시와

봉화솔향로타리클럽 소외계층을 위한 이불나눔 실천

[뉴스스텝] 국제로타리 3630지구 봉화솔향로타리클럽(회장 윤정희)은 11월 24일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 및 어린이들을 위한 “이불 50세트(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이번 물품 전달은 관내 취약가구에 다가오는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클럽 회원 30명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봉화솔향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 이념 아래 꾸준한 나눔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 ‘금릉 금빛 시선’ 특별전 인기 몰이

[뉴스스텝]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열리는 금릉 금빛 시선 특별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박물관에 따르면 9월 30일 개막 이후 방문객 수가 급증하며 현재까지 1만5,317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특별전은 100년 전 김해의 사진자료와 시를 통해 과거 문화유산과 현재 문화유산을 재조명해 김해지역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는 100년 전 일본인 야쓰이 세이이쓰가 촬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