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예측불가 사고 대비 지역내 재난안전산업 육성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0 14:15:02
  • -
  • +
  • 인쇄
재난안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인적 네트워크 확대
▲ 제주연구원

[뉴스스텝] 제주연구원은 28일 발간된 정책과제 ‘제주지역 재난안전산업 사업체 현황 및 운영실태 진단’에서 제주의 재난안전산업 사업체 현황 및 운영실태를 살펴보고, 관련 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창열 연구위원은 제주지역 재난안전산업 현황 및 운영실태를 타지역(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과 비교하여 고찰했으며, 향후 재난안전산업 육성에 관해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 (제주 재난안전산업 현황) 도내 재난안전산업 사업체는 재난 예방산업에 치중되어 있으며, 사업체 규모(수, 업종, 매출규모 등)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해당 사업체는 다른 산업활동을 겸하는 경우가 많으며, 임시 및 일용근로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음

제주지역 재난안전산업 사업체는 총 11,939개소로, 전체 사업체의 약 15%에 해당

- (관련 사업체 운영 애로사항) 재난안전산업 사업체의 운영상 애로사항은 지역내 전문인력 부족, 국내외 판로개척 한계 등으로 나타났음. 이에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 및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확대에 관한 정책적 지원 필요

- (재난안전산업 육성 제언) 타 지자체(경남, 충북, 부산, 광주 등)는 관련 조례를 마련하여 지자체 단위의 재난안전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이에 제주에서도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사업체 실태 기반의 육성계획 마련 필요

끝으로, 박창열 연구위원은 “제주도는 비상상황 시 인근으로부터 지원이 제한적인 섬지역에 해당하므로, 재난에 대비한 독립적 방재태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최근 불안정한 기후‧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제주 만의 자주방위(自主防衛) 자세가 필요한 때이다.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에서 우리 자신을 지켜나가기 위해 재난안전 관련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교육정보원, 수학의 울림이 번지는 가을, '2025 대전수학축전'으로의 초대

[뉴스스텝] 대전교육정보원 부설 대전수학문화관에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2025 대전수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대전수학축전의 주제는 ‘수학을 나누다, 함께 성장하다’로 개인의 학습 차원에서 머무르는 수학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적 소통으로 배우며 즐기는 수학체험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경험할

해남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당장 착수 가능 유일한 입지”

[뉴스스텝] 지난달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발족식이 개최됐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시작된 것. 이번 사업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일원 803ha 면적에 600MW급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된다

유성생명과학고, 미래 농업 인재의 힘 보여주다!

[뉴스스텝]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임재범)는 학생들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지난 9월 개최된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은상(화훼장식분야 이윤진/스마트원예화훼장식과 3학년, 제과제빵분야 전유정/조리제빵과 3학년), 동상(농업기계분야 김준수, 박민준/자동차건설기계과 2학년, 농기계정비분야 정찬우/자동차건설기계과 2학년, 식물자원분야 황지현/스마트원예화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